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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출 시 세금을 내지 않는 은퇴 구좌 [ASK미국 생명보험/은퇴-김혜린 재정플래너]

▶문= 개인 은퇴계좌와 생명보험 중 고민하고 있습니다.
 
 
 
▶답= 개인 은퇴계좌 로스 IRA는 은퇴 후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혜택이 부각되면서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리도 쉽고 상대적으로 골치 아플 게 없다. 심지어 은퇴 후 인출 시 세금도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모든 금융상품이 그렇듯이 선택의 기준을 늘 자기 자신에 둬야 한다. 자신의 상황이 먼저 검토된 후 걸맞은 플랜과 상품을 알아보는 게 순서다.
 
플랜이나 상품을 먼저 보고 거기에 내 상황을 짜맞춰서는 제대로 된 재정설계가 불가능하다. 로스 IRA도 훌륭한 은퇴설계의 도구이지만 수익에 대한 세금 유예 인출 시 세금 면제 혜택을 갖고 있는 또 다른 금융상품이 있다. 바로 생명보험이다. 자신의 상황에 따라 생명보험이 로스 IRA에 대한 대안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우선 로스 IRA는 우선 자격조건은 소위 말하는 '근로소득'이 있어야 한다. 또 다른 걸림돌은 근로소득이 싱글일 경우 2021년 기준 근로소득이 14만 부부일 경우는 20만 8천 달러가 넘으면 로스 IRA는 불입 액수가 제한된다. 싱글 소득 14만 달러면 고소득자에 속하기 때문에 자신은 해당 안 되는 문제라고 일축해버릴 수 있지만 생명보험은 로스 IRA에 대해 한 가지 결정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로스 IRA는 소유주 사망 시 수혜자에게 돌아가는 자산이 현금이 전부지만 생명보험은 훨씬 큰 자산을 형성할 수 있고 그만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줄 수 있다. 자금 인출 면에서도 생명보험은 로스 IRA를 포함 여타 은퇴계좌에 비해 훨씬 탄력적이다. 인출 시 세금을 내지 않을 수 있도록 설계가 가능한 것은 물론 인출 시기 면에서도 제한이 없다. 반면 로스 IRA 등은 59.5세 이전에 인출하면 세금과 IRS에 10% 추징금을 물어야 한다.
 
생명보험이 자격조건이나 인출 시기 등에서 더 넉넉하고 제한이 없다는 기술적 장점에만 근거한 것이 아니다. 재정설계의 가장 우선되는 목적은 나와 내 가족의 재정적 안녕을 보장하는 것이다. 은퇴플랜이 나와 내 배우자의 미래의 안정적인 은퇴생활을 염두에 둔 것처럼 생명보험은 지금부터 먼 미래에 걸친 내 배우자의 안정적인 생활과 자녀들의 성장 및 교육을 생각하고 이에 대한 보호장치를 만들어두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문의: (949)533-3070

김혜린 재정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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