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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봐라, 난 영부인'이러는 김건희, 팬클럽 해체하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대통령 성공 위해 ‘나홀로 고요한 시간’ 보내길”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향해 팬클럽을 해체하고 홀로 시간을 보내라고 쓴소리를 했다.

전 전 의원은 14일 블로그에 ‘김건희 여사의 최고의 복수는?’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김 여사를 ‘김건희씨’라고 지칭하며 “요즘 윤석열 대통령보다 김건희씨 뉴스가 더 많은 듯하다. 김씨는 선거 와중에 ‘내조만 하겠다’고 다짐했고 믿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요즘 김건희씨는 매우 활발하게 움직인다. 사람들의 눈길은 그녀가 든 백과 입은 옷과 신은 운동화에만 꽂히지 않는다”며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를 만나러 간 일만 해도 그렇다. 윤 대통령이 친서도 전달했는데 굳이 ‘김건희씨가’ 꼭 만나러 갈 이유가 있었나 싶다”고 지적했다.
전여옥 전 의원. [사진 채널A]

전 전 의원은 김 여사가 이날 지인과 함께 경남 봉하마을을 찾은 것이 논란이 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김씨는 지난 대선 내내 분하고 원통했을 것이다. 그래서 요즘 김건희씨 행보를 보면 ‘봐라, 난 대통령 부인이야’하는 게 보인다. ‘개고기’ 관련 인터뷰부터 ‘영부인의 메시지’를 통해 ‘나는 그런 사람이 절대 아니에요’라고 강렬하게 전달하고 싶은 욕구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몇 달을 굶은듯한 먹잇감을 향해 좌파들은 인정사정없이 달려들고 물고 뜯어 버린다”며 “그 모습을 보면 김건희씨도 인간이니 ‘갚아 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송강호) 수상작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기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그는 “그런데 저들에 대한 최고의 복수는 바로 ‘윤 대통령의 성공’이다. 우리 모두가 그것만을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의 최고 아킬레스 건은 바로 부인 ‘김건희씨’ 였다는 것을 내내 기억해야 한다”며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과 김건희씨가 진영 불문 사랑하는 이 나라 국민들을 위해 팬클럽도 해체하고 ‘나홀로 고요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보람(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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