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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키 1㎝ 신장”, “가상의 공주땅 매각”…지방선거 당선인들 이색공약

대전시의회 김영삼 "학생 키 신장시키겠다"
“학생 키를 1㎝ 신장시키겠다”, “의료비 후불제를 도입하겠다”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보들이 색다른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선거 때 단골 메뉴이던 SOC(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이나 개발사업에서 벗어난 주민생활 밀착형 공약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김영삼 대전시의원이 만든 키 성장 프로젝트 포스터.
국민의힘 대전시의회 김영삼 당선인은 “학생 키를 1㎝ 신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9일 중앙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학교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키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주민 고충 해결에 도움을 주자는 차원에서 이런 공약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성장에 도움이 되는 재료로 학교 급식을 만들고, 체육이나 방과 후 수업 시간에 줄넘기·스트레칭 등 키 크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생 등 어릴 때는 성장판이 열려 있어 식습관이나 운동이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며 “한의사 등 전문가 도움을 받아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선별하고,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시금치·두부·아몬드·순무·버섯·완두·고기·우유 등을 꼽았다.

김 당선인은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도 이 공약을 채택했다”며 “관련 조례를 만들고 예산을 편성해 어린이와 청소년 발육과 성장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대전~청주공항간 리무진버스 운행도 추진해 공항 주차비 등을 아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지난 8일 충북연구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왼쪽에서 두 번째)과 인수위원들이 현판 제막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환 “의료비 후불제 도입”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은 의료비 후불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비 후불제는 병원 진료를 먼저 받고, 병원비는 나중에 내는 방안이다. 사회적기업 개념의 가칭 ‘착한은행’이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는 무이자 장기할부로 갚으면 된다. 착한은행은 충북도가 출연금을 마련해 설립할 예정이다. 김 당선인은 “한국은 세계 최고의 의료보험제도를 갖고 있지만, 생명에 직결된 질병의 고액 진료비 부담 때문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적지 않다”며 “의료비후불제를 65세 이상 취약계층에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전 계층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충남 공주시 중동 공주청년센터에서 열린 공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사무실 현판 제막식에서 최원철 공주시장 당선인(왼쪽 아홉 번째)과 이용만 인수위원장(오른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원철 “가상의 공주땅 팔겠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최원철 충남 공주시장 당선인은 “가상의 공주시 땅을 만들어 팔아 기금 260억 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구글에서 시작한 ‘어스2’와 ‘세컨서울’은 이미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가상 부동산 거래시스템으로 이와 마찬가지로 가상공간의 공주시 토지를 판매 활용하면 메타버스시대 공주시의 가치를 몇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당선인은 “공주시 전체 면적은 864.19㎢(2억6141만9088평)으로 3.3㎡당 100원에 팔면 약 260억 원의 재원이 생긴다”며 “이를 복지사업과 장학기금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그래픽]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 [그래픽]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6?1 전국동시지방선거의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2곳, 더불어민주당은 5곳의 당선을 확정 지었다.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증평군수 당선인은 급여 기부를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매달 급여의 10%를 기부해 아들 군수, 아버지 같은 군수가 돼 군민의 걱정과 행복을 함께 하겠다”며 “급여 기부는 사회지도층 기부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 당선인은 “배달 로봇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2030년이면 배달 로봇이 일상화할 것”이라며 담양이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배달로봇 공장 등 첨단기술 기업 유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김방현.최종권(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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