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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尹 향해 "여성 구색 맞추기 아닌 핵심 역할 해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윤석열 대통령. 김경록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내각에 여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여성이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진짜 의사결정의 핵심에서 역할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정부는 초기 서오남 비판에서 무관심했다가 워싱턴포스트(WP) 기자 질문에 내각 등에 여성 비율을 갑자기 높였다고 한다. 다행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전 원내대표는 지난달 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에서 만난 여성 인사들 사연을 공유하며 "모두 그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그 자리에 올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 중 몇몇은 개인적으로도 무척 친밀감이 생길 정도로 가까워졌다"며 "여성이라는 그 공통점이 살아온 인생에 녹아진 고단함, 그를 이겨 내기 위한 치열함, 또 보완해 준 디테일과 따뜻함 등을 공유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최초의 여성 외통위원장, 보수정당 최초의 여성 원내대표. 나에게 최초라는 단어는 늘 나를 단련시키는 채찍이 됐다"며 "나 다음의 후배 여성들에게 새로운 길을 터 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이자 '그래서 여성은 안 돼'라고 모든 여성이 낙인 찍히지 않게"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정부 내각에 여성 비율이 적은 것을 언급하며 "다만 여성이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진짜 의사결정의 핵심에서 역할하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 정부 내각에 서울대, 남성, 50∼60대 비율이 높아 '서오남'이라는 조어가 나온 바 있다. 지난달 21일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지금 내각에는 여자보다는 남자만 있다"며 '남성 편중'을 지적하기도 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다보스 미디어 브리핑에서 나도 '한국은 여성을 고위직에 두지 않는다던데'라는 똑같은 질문을 받았다"며 "내 대답은 'That is why I am here'(그것이 내가 여기 있는 이유)"라고 했다.




정혜정(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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