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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기준금리 2주 만에 또 인하…11%→9.5%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복귀

러, 기준금리 2주 만에 또 인하…11%→9.5%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복귀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중앙은행이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1%에서 9.5%로 1.5%포인트 인하했다.
러시아의 기준금리는 4월 두 차례, 지난달 26일 3%포인트씩 낮춘 데 이어 2주 만에 이날 다시 인하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외부 경제 여건이 여전히 어렵고 경제 활동을 제한하고 있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 둔화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고 경제 활동성 위축도 더 작은 규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통화신용 정책을 고려할 때 연 인플레이션이 올해 14~17%, 내년에는 5~7%를 기록한 뒤 2024년에 목표치인 4%대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잇따른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 부담이 적어지고, 경제 활동 위축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러시아의 기준금리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이 개시된 2월24일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서방의 초강력 대러시아 제재로 경제 혼란이 빚어지자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급격히 인상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앞으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차기 정례 이사회는 다음 달 22일 열린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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