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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 40건"…입국 검역 강화

공항·항구서 발열 등 증상 확인…"확진시 3주 격리 치료"

캄보디아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 40건"…입국 검역 강화
공항·항구서 발열 등 증상 확인…"확진시 3주 격리 치료"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캄보디아가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 사례가 수십건 나오자 입국시 검역을 강화했다.
10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보건부는 원숭이두창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6일부터 공항과 항구를 비롯해 국경 검문소에서 검역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입국자는 검역 단계에서 발열이 확인되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팔과 다리도 노출해 농포 등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확진 판정이 나오면 21일간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하며 밀접 접촉자는 감염이 되지 않았더라도 14일간 격리를 거치게 된다.
이같은 조치는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 사례가 수십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보건부 산하 감염병통제국의 리 소반 국장은 "현재까지 감염 의심 사례 40건이 나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을 확보해 우선적으로 취약층을 대상으로 접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비풍토병 지역 29개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1천건 넘게 보고됐다고 밝혔다.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으로 정착했으나 최근 유럽, 북미, 중동, 호주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한편 캄보디아 보건부는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마지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회복하면서 '코로나 확진자 제로' 국가가 됐다고 발표했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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