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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위기·우크라전쟁·생산비 상승 3중고…식량 불안 가중"

FAO 보고서…"올해 글로벌 식량 수입비용 2천259조원 역대 최고"

"에너지 위기·우크라전쟁·생산비 상승 3중고…식량 불안 가중"
FAO 보고서…"올해 글로벌 식량 수입비용 2천259조원 역대 최고"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치솟는 에너지 가격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식량 공급 차질에 더해 비료를 포함한 농업 생산비 급증으로 빈곤국의 식량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9일(현지시간) 지적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FAO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농업 투입 비용이 급격히 상승하며 글로벌 식량 가격을 밀어 올리는 한 요인이 됐다고 짚었다.
실제 올해 글로벌 식량 수입 비용이 전년 대비 3% 가까이 오른 1조8천억 달러(약 2천259조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많은 개발도상국이 식량 수입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이며, 빈곤국의 경우 그 감소분이 더 클 것이라고 FAO는 전했다.
FAO는 식량 가격 상승이 내년 이후에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는 식량 안보 관점에서 걱정스러운 징후로, 수입국들이 치솟는 국제 식량 가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FAO는 지난 6일 세계식량계획(WFP)과 공동으로 낸 보고서에서도 현재 상황이 2011년 '아랍의 봄' 사태나 2007∼2008년 식량 가격 폭등 때보다 더 심각하다며 글로벌 식량 위기가 임박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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