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마미손 동생' 배우 조현철, 부친상 조의금 '군인권센터' 기부했다

배우 조현철(왼쪽)과 가수 매드클라운(본명 조동림) 형제. [일간스포츠]
지난달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조현철이 부친상 조의금을 군인권센터에 기부했다. 조현철과 래퍼 매드클라운(본명 조동림)의 아버지인 조중래 명지대 명예교수는 지난달 22일 별세했다.

9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조현철은 '군인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센터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이 단체에 후원금을 냈다. 다만 구체적 기부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단체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정기후원을 중단한 경우가 많아 재정이 어려워졌는데, 매우 큰 힘이 된다"며 조현철이 조의금 기부를 위해 여러 단체를 알아보던 중 고(故) 변희수 하사를 생각하며 군인권센터에 기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중래 명지대 명예교수. 연합뉴스
고(故) 변희수 하사. 뉴시스

조현철은 육군 군사경찰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에 조석봉 역으로 출연해 제58회 백상예술대상 남우조연상을 받았고, 수상 소감으로 변 하사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위로의 말을 건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죽음을 앞둔 아버지에게 조금 용기를 드리고자 잠시 시간을 할애하겠다"며 "아빠, 눈을 조금만 돌리면 마당 창밖으로 빨간 꽃이 보이잖아. 그거 할머니야. 할머니가 거기 있으니까 아빠가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죽음이라는 게 단순히 존재 양식의 변화인 거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희생자, 홀로 작업하다 숨진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강제 전역된 고 변희수 하사 등도 언급하며 "나는 이들이 죽은 뒤에도 분명히 여기 있다고 믿어"라고 덧붙였다.

단체 측은 "소중한 기부를 해주신 고(故) 조중래 교수님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조현철 배우를 비롯해 변희수 하사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의 소중한 마음을 무겁게 담아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고석현(ko.sukhyun@joongang.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