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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회장 "한미·미일 반도체 협력, 대만에 위협 아니다"

TSMC 회장 "한미·미일 반도체 협력, 대만에 위협 아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류더인 회장은 반도체 분야에서 한미 또는 미일 협력이 대만에 위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9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류 회장은 전날 연례 주주총회에서 일각의 미·한·일의 밀접한 협력으로 인한 대만 반도체의 소외화 우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이 한국 또는 일본과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은 미국의 무역과 기술 성장을 확실히 하기 위한 것인데, 여기에는 대만이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한 만큼 위협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대만의 협력이 줄곧 밀접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대만이 반도체 산업을 계속 성공적으로 해나간다면 각국에서 중시하고 대체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류 회장은 TSMC와 미 반도체산업협회(SIA) 등이 파악한 바로는 현재 미 상·하원에서 토론 과정에 있는 반도체 관련 지원법안에 대해선 현지 업체(인텔)뿐만 아니라 미국에 투자하는 모든 업체가 해당 법안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 설립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예정대로 양산과 운용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회장은 또 독일 등 유럽 내 공장 설립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시설투자 금액이 4백억 달러(약 50조원)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황런자오 TSMC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대변인은 아직 내년도 시설투자 금액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이사회 통과 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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