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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성장 둔화 우려 속에 하락 출발

뉴욕증시, 성장 둔화 우려 속에 하락 출발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경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29포인트(0.59%) 하락한 32,984.8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23포인트(0.51%) 밀린 4,139.4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01포인트(0.06%) 떨어진 12,168.22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 그에 따른 국채금리 움직임과 유가 상승세 등을 주시했다.
주요 기관들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저성장 속에 고물가가 지속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전날 세계은행이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이전에 예상한 4.1%에서 크게 내리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상당하다고 경고했다.
곧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3.0%로 1.5%포인트 하향했다. 또한 내년에는 성장률이 2.8%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과 OECD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모두 기존 3.7%에서 2.5%로 하향했다.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서도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3%를 넘어섰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ECB가 이르면 7월 회의에서 연준과 같이 0.5%포인트의 '빅스텝'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경우 유로존 국채금리가 오르고, 이는 미국의 금리를 동반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긴축 우려가 강화되면 주가도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일 나오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앞두고,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 근방에서 움직이고 있어 인플레이션 우려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S&P500지수 내 임의소비재와 통신 관련주를 제외하고 9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부동산, 산업, 금융, 자재(소재) 관련주가 1%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노바백스 주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뉴욕에 상장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주가는 중국 당국이 게임업체들에 온라인 게임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발급해줬다는 소식에 6% 이상 상승했다.
텐센트 뮤직의 주가도 6%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들의 긴축이 강화될수록 성장은 둔화하고, 자산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우려했다.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마켓워치에 "암울한 글로벌 성장 전망과 중앙은행들의 통화긴축 추진 간에 상반된 흐름은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상당한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향해 나아간다고 확신할 때까지 끝이 보이지 않는 매파적 움직임으로 계속 우리를 놀라게 할 것"이라며 "금융환경의 긴축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분명한 방법이지만, 이는 또한 자산 가격을 낮추는 일과 같다"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는 0.84% 하락했고, 영국 FTSE지수는 0.37%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77%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0% 오른 배럴당 119.65달러에,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54% 상승한 배럴당 121.22달러를 나타냈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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