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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슴곰 가야산서 보은까지 움직였다…“만나면 도망쳐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반달가슴곰(KM-53). 연합뉴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지난겨울 가야산에서 동면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반달가슴곰(KM-53)이 현재 경남 합천에서 충북 보은 지역까지 이동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8년 8월 교통사고로 인해 복합골절 수술 후 김천 수도산에 재방사되면서 유명해진 이 수컷 반달가슴곰 KM-53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덕유산, 가야산, 지리산 등을 서식권역으로 활동했다.

올봄 동면에서 깨어난 KM-53은 약 50일간 가야산, 덕유산, 민주지산 지역에 머물다가 지난 5월27일부터 기존 활동 지역을 벗어나 새롭게 북쪽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국립공원공단은 KM-53의 목과 귀에 부착된 위치추적장치로 이동 경로를 24시간 추적‧관찰하면서, 확산 경로 인근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황을 전파하는 한편, 곰을 맞닥뜨렸을 때 행동요령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주민 안전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동 사유는 번식 본능, 먹이 탐색 등 KM-53이 가진 특유의 호기심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공단은 밝혔다.
반달가슴곰과 맞닥뜨렸을 때 행동요령. [사진 환경부]

환경부 관계자는 “KM-53의 이동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인근 민가나 등산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만약 발견할 경우 시선을 피하지 말고 신속하게 뒷걸음치면서 자리에서 벗어나는 등 행동 요령을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발견 즉시 국립공원연구원 남부보전센터에 바로 신고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장구슬(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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