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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게임업계의 신 승부수, 해외로 눈 돌린 NFT 'P2E'게임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 제공.


[OSEN=고용준 기자] 지난 2021년 하반기 이후 게임업계의 화두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기반 P2E 게임이 됐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 토큰인 NFT를 기반으로 게임시스템에 자생하는 먹거리를 만들어 보이겠다는 게임업체들의 구상이 유저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냈다.

전세계적으로도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게임, 예술작품, 스포츠 등 전체 글로벌 NFT 시장은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대비 약 176배 폭등한 118억 달러(약 14조 원) 규모로 나타났다. 게임 전문 벤처 캐피탈 기업 비트크래프트 벤처스(BITKRAFT Ventures)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시장이 오는 2025년에는 500억 달러(약 6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위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P2E게임은 게임 상의 아이템의 현금화가 가능하다. 게임사가 아닌 유저간의 거래에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게 한다는 이 기발한 발상에 기대 넷마블 위메이드 컴투스 네오위즈 등 국내 대형게임사들도 지난 3월부터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들을 출시하고 있다. 여기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자체 플랫폼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까지 노리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P2E 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회사는 위메이드다.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NFT, P2E 관련 게임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위믹스라는 자체 코인까지 발행하면서 동명의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를 오픈하여 2022년까지 100개의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하겠다고 공언했다.

대표적인 하나의 예가 모바일게임 미르4의 흥행이다. 미르4는 해외 서비스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아직 캐릭터를 NFT화 시키지 못했으나, 게임 내에 나오는 자원인 '흑철'을 드레이코 토큰으로 바꿀 수 있으며, 이 드레이코 토큰을 바로 위메이드 측의 암호화폐인 위믹스(WEMIX)로 환전해 코인을 얻은 뒤 현금으로 환전할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해외 유저들이 용돈벌이용으로 미르4를 많이 즐긴다고 한다. . 이 위믹스는 업비트, 코빗 등의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게임아이템의 현금화 규제로 인해 해당기능사용이 불가능하지만, 환전시스템에 힘입어 해외에서는 미르4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

넷마블도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에 뛰어들었다. 바로 자체 기축통화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MBX(MARBLEX)다. MBX는 클레이튼(Klaytn) 메인넷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로, 넷마블에서 개발 또는 서비스 중인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게임의 재미를 강화하고, 이용자 참여와 합리적 보상 제공이 선순환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MBX 생태계 내 기축통화로는 MBX가, 지갑으로는 MBX 월렛이 각각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3월 'A3: 스틸얼라이브(글로벌)' 내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게임과 기술을 연계하고, NFT 및 메타버스로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6일에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MARBLEX(마브렉스)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Bithumb)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 이로 인해 이용자들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MBX 토큰 거래 및 입출금을 진행이 가능해졌다.

컴투스 역시 기대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전 세계 P2E 게임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는 10여 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준비하고, 올해 상반기 기존 모바일 게임과 더불어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르는 블록체인NFT 분야를 개척해 글로벌 게임 시장을 집중 공략을 천명했다.

컴투스 그룹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의 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블록체인 시장선점을 위해, 국내외 유망 블록체인 및 콘텐츠 기업들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북미, 유럽, 동남아,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법인 및 지사를 통해 쌓아온 최적화된 서비스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체 글로벌 게임 플랫폼 ‘하이브’를 웹 3.0 기반의 C2X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켰다.

연간 글로벌 액티브 유저수 1억명에 달한 게임플랫폼 '하이브'를 웹 3.0 기반의 탈 중앙화 참여형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낮은 진입장벽으로 전 세계 수많은 게임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개선해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대중적 접근성을 높였다.

하지만 정작 한국 게임 시장에서는 P2E 게임 출시는 불법이다. 일부 유저들이 P2E 게임 서비스를 막고 있는 게임위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지만, 현실은 밝지 않다. 자금 유입이 계속 되지 않는 상황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떨어지면 시장 기반 자체가 흔들리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시세차익에 의한 수익도 기대하기 쉽지 않다. 지속성을 납득시키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연국도 더 필요해졌다. NFT 기반의 P2E 게임이 게임업계의 '미래'가 되기까지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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