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물류센터 매입, 11건 5억8000만불 규모
미래에셋이 캘리포니아와 유타의 아마존 물류센터 등 모두 11건의 부동산을 매입했다.뉴포트비치에 본사를 둔 부동산 관리회사인 ‘그린로파트너스’는 최근 ‘미래에셋 글로벌제2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글로벌리츠2호)’에 8건의 아마존 물류시설을 매각했다고 7일 밝혔다.
베이커스필드, 빅토빌, 리버사이드 등 가주 내 5곳과 노스 솔트레이크, 웨스트 조던, 아메리칸 포크 등 유타 주 3곳의 물류시설로 양측은 총 80만3000스퀘어피트 규모를 5억8000만 달러에 거래했다.
동시에 글로벌리츠2호는 텍사스의 아카데미 스포츠 앤 아웃도어, 코네티컷의 또 다른 아마존 물류센터, 네바다의 풋 락커 물류센터까지 모두 11건의 미국 내 물류시설을 보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정부 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이번 거래를 위해 소시에떼제너럴과 스탠다드차타드로부터 2억8730만 달러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에 대해 “스퀘어피트당 평균 650달러 선으로 가주에서 이뤄진 상업용 거래 중 최고 수준”이라며 “미래에셋 측이 얼마나 이번 거래를 원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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