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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전동맹 시작됐다…웨스팅하우스 방한, 한전과 회담

원자력 발전 업체인 웨스팅하우스 방한으로 한미 정상회담 의제로도 논의된 '원전 동맹'이 보다 구체화 될 전망이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2박 3일 간의 방한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떠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환송하는 모습.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원자력 발전 회사인 웨스팅하우스 사장단이 한국을 찾는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진 ‘원전 동맹’을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 사장단은 8일 한국을 방문해 1박 2일 일정으로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 등 전력 공기업과 산업통상자원부와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전은 8일 웨스팅하우스와 해외 원전 시장 협력 공동선언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웨스팅하우스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용하는 대형 원전의 원천 기술을 많이 확보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명성이 예전 같지 않다.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 후 미국 신규 원전 건설이 크게 줄면서 산업 기반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경영 악화로 2006년에는 일본 도시바에 매각됐다가, 현재는 캐나다 한 사모펀드가 인수한 상황이다.

웨스팅하우스는 한미 정상회담으로 공식화된‘원전 동맹’으로 경영 위기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세계적 원전 건설 능력이 있는 한국 업체와 손을 잡고 수출 시장에 공동 진출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특히 최근 원전 수출 시장 최강자였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실상 퇴출당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더 커졌다.

원전 업계에서는 웨스팅하우스 방한이 한미 원전 동맹이 구체화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반기고 있다. 다만 수출 주도권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업계 관계자는 “웨스팅하우스가 예전과 달리 한국 업체 기술력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들의 역할을 굳이 과도하게 평가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면서 “우리가 얻을 것과 내줘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따져 그에 맞는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남준(kim.nam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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