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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더이상 '투톱' 안둔다…재계가 주목한 4인방 누구

메타(옛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 AP=연합뉴스
메타(옛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와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의 '투샷'은 메타에 있어서 일주일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하나의 상징이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샌드버그의 사임 발표는 메타에 있어서 중대한 변화로 꼽힌다. “저커버그에겐 더 이상 명확한 2인자가 없다”는 것. 저커버그가 지난 2020년 비상조직 ‘M-팀 ’가동으로 신호탄을 쏜 홀로서기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 “저커버그가 스타트업 사업가였을 땐 샌드버그와 권력을 공유하며 도움을 받아야 했지만, 20년 가까이 경험을 쌓은 지금은 자신의 모든 권력을 행사하고 메타의 유일한 지도자로 확실히 하고 싶어 한다”고 분석했다. 그의 옆자리를 독차지할 '투톱'은 두지 않을 것이란 의미다. 대신 NYT는 “똑같은 책임과 중요성을 갖고” 저커버그와 함께 메타를 이끌어갈 주요 4인방을 소개했다. 앤드류 보즈워스(40)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닉 클레그(55) 글로벌 담당 사장, 크리스 콕스(39) 최고제품책임자(CPO), 하비에르 올리반(44) 최고성장책임자(CGO)다.


신사업 행동대장…앤드류 보즈워스 CTO
메타(옛 페이스북)의 앤드류 보즈워스(40)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 페이스북]
보즈워스 CTO는 페이스북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하드웨어 사업을 주도해온 인물로, 메타의 신사업 행동대장으로 꼽힌다. 보즈워스는 저커버그가 하버드 재학 시절 들었던 인공지능(AI) 강의 조교였다. 2004년 하버드대를 졸업한 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있다가 2006년 페이스북 엔지니어로 합류했다. 지난해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꾸면서 CTO로 승진했다. NYT가 “때로는 뻔뻔스러울 정도로 저커버그의 열정적인 치어리더”라고 할 정도로 저커버그의 열렬한 응원자다. 저커버그와 함께 휴가를 보내는 친한 친구 사이이기도 하다.


메타의 얼굴…닉 클레그 글로벌 사장
메타(옛 페이스북)의 닉 클레그 글로벌 담당 사장. [사진 페이스북]
영국 부총리를 지낸 닉 클레그 사장은 2018년 글로벌 업무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으로 메타에 합류했다. 지난 2월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샌드버그와 함께 직접 업무보고를 하는 핵심 멤버로 위상이 격상됐다. 당시 저커버그는 “닉은 새로운 정책과 규제를 도입하는 여러 정부와 논의하는 등 회사의 모든 정책 사안을 총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클레그는 중도 성향의 자유민주당 대표를 맡았고,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보수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한 뒤 2010∼2015년 부총리를 지냈다. NYT는 그를 두고 “메타의 공개적인 얼굴이자 대사”라고 평했다.

저커버그 오른팔…크리스 콕스 CPO
지난 5월 25일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메타의 크리스 콕스 최고제품책임자(CPO). AFP=연합뉴스
콕스 CPO는 스탠퍼드대학을 졸업한 뒤 2005년 페이스북 초창기에 합류한 개발자로 저커버그의 ‘오른팔’로도 알려져 있다. 포브스는 2015년 그를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중요한 경영자”로 꼽기도 했다. 뉴스 피드 등 페이스북 초기 버전을 설계하고 인사 담당 이사, 제품 담당 부사장 등으로 승진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애플리케이션을 총괄하다가 2019년 3월 퇴사했다가 이듬해 6월 CPO로 복귀했다. 당시 “저커버그가 후계자로서 시그널을 준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메타 국제통…하비에르 올리반 CGO
메타(옛 페이스북)의 하비에르 올리반 최고성장책임자(CGO). [유튜브 캡처]
샌드버그의 후임으로 내정된 올리반 CGO는 개발도상국에 무료 인터넷을 배포하고 페이스북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이끈 ‘국제통’이다. 페이스북의 비영어권 첫 언어로 스페인어를 도입했고, 2014년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 인수 체결을 주도했다. 스페인 나바라 대학교에서 전기 및 산업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뮌헨 지멘스와 도쿄 NTT 데이터에서 연구 개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2007년 스탠포드 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페이스북에 합류했다.

올리반은 “(셰릴의 역할과 다른) 전통적 COO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저커버그의 선언과 마찬가지로 “메타에 이미 그 일을 책임지고 있는 다른 리더들이 있다는 점에서 내 역할이 대중적인 면을 갖게 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나의 가장 큰 우선순위는 메타의 비즈니스 제품과 파트너십의 조화”라며 “우리 비즈니스팀의 이야기를 듣고 고객과 파트너 지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인영(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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