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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한 표가 당락 좌우”

OC한인회·한인 후보들
투표 참여 독려나서

2일 가든그로브 한인회관에서 열린 예비선거 투표 독려 기자회견에서 한인 후보들과 OC한인회 관계자들이 승리를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낙희 기자

2일 가든그로브 한인회관에서 열린 예비선거 투표 독려 기자회견에서 한인 후보들과 OC한인회 관계자들이 승리를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낙희 기자

가주 예비선거 투표일이 오는 7일로 다가온 가운데 OC한인회와 지역 한인 후보들이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독려에 나섰다.
 
OC한인회(회장 권석대)는 2일 가든그로브 한인회관에서 예비선거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수연 가주하원 67지구 후보, 써니 박 OC수퍼바이저 4지구 후보, 제시카 차 OC지방법원 28호 법정 판사 후보를 비롯해 의정 활동으로 참석하지 못한 가주연방하원 미셸 박 스틸(45지구), 영 김(40지구) 의원과 가주하원 73지구 최석호 의원의 보좌관들이 참석했다.
 
OC한인회 권석대 회장은 “선거일이 임박했다. 한인 유권자들이 남의 일이라 생각지 말고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후보들과 투표 독려에 나서게 됐다”면서 “한인 정치인들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가 목소리를 내고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수연 후보는 “투표가 커뮤니티의 힘이다. 지역구 유권자의 7.6%인 2만7000여 한인들이 50%만 투표해도 당선에 큰 힘이 된다. 한인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되도록 힘쓰며 섬기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써니 박 후보는 “1일 자 통계에 따르면 수퍼바이저 4지구 우편 투표 가운데 한인 표가 2400여표로 집계돼 전체의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선 진출 또는 당선을 위해 한인들의 막바지 투표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한인들이 많이 투표는 하고 싶어하는데 정작 행동으로 옮기기를 어려워한다는 점을 느꼈다. 투표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유권자들을 위해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연락(213-605-0650)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명이 출마해 예비선거 한차례로 당락이 결정되는 제시카 차 후보는 “지금까지 한인 투표율이 매우 낮은 편이다. 180만 OC유권자 가운데 3만4000여명의 아시안만이 우편 투표를 끝냈다. 판사의 결정이 생각보다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도 불구하고 150명 판사 중 아시안 판사는 7명에 불과해 OC지역 아시안 인구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차 후보는 "판사 선거는 OC 전체 유권자의 투표로 결정되니만큼 한인 모두가 꼭 투표에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한인들이 투표 및 후원금 기부 방법을 몰라 참여를 망설인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써니 박 후보는 “대다수의 후보가 웹사이트를 통해 투표 정보와 기부 방법 등을 상세히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OC한인회 조봉남 이사장도 “한인 후보들이 꼭 승리해 커뮤니티를 대변할 수 있도록 한인들이 힘을 모을 때”라며 한인 표 집결을 독려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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