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강병철의 셀럽앤카]㉟ ‘아이언맨’ 로다주와 천생연분 자동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저스: 엔드게임’ 시사회에 전기차 아우디 e-트론 GT를 타고 나타났다. [사진 어벤저스 트위터]

스파이더맨·캡틴아메리카·블랙팬서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시리즈가 21세기 들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이언맨(Iron Man)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7)가 그 중심에 있다. ‘로다주’로 불리는 그는 1980년대 톰 크루즈, 패트릭 스웨이지, 랠프 마치오,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랍 로우, 맷 딜런, 주드 넬슨, 앤서니 마이클 홀, 데미 무어, 다이앤 레인 등과 함께 청춘물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유망주로 떠올랐다.

아이언맨으로 부활한 ‘로다주’
그러나 마약 중독에 빠지며 오랜 기간 슬럼프를 겪었다. 로다주에게 인생 역전의 기회가 다가온 건 2008년이다. MCU 영화 시리즈의 첫 작품 ‘아이언맨’에서 주인공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역을 맡으면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저스: 엔드게임’ 내한 기자 회견에서 하늘로 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타크는 네 살 때 컴퓨터를 조립하고, 여섯 살 때 신형 엔진을 만든 천재였다. 17살에 미국 MIT를 수석 졸업한 뒤 최고경영자(CEO)로 세계 최대 군수 기업을 이끌었다. 억만장자라는 멋진 매력으로 플레이보이의 삶을 살아가면서 미국 최고의 셀럽으로 주름 잡았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게릴라군의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아 가슴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뒤 납치된다.

개과천선한 토니 스타크
그는 소형원자로와 철갑으로 수트를 몰래 만든 뒤 탈출에 성공한다. 미국으로 돌아온 스타크는 자신이 만든 무기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군수 사업을 포기한다고 전격 선언한다. 그리고 자신의 천재적 재능과 최첨단 과학 기술을 투입해 완벽한 수트를 만들어내면서 수퍼히어로 ‘아이언맨’으로 거듭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왼쪽)가 영화 ‘아이언맨’에서 아우디 R8을 직접 운전하고 나타나는 모습. 롤스로이스를 짐 차 용도로 사용한 ‘신 스틸러’ 장면으로 꼽힌다. [사진 마블스튜디오스]

영화에서 꽤 인상적인 순간은 자동차 운전 장면이다. 최고급 롤스로이스를 짐이나 실어나르는 용도로 사용하는 대신 로다주가 직접 운전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가 몰고 온 차량이 바로 독일 아우디의 2인승 스포츠카 R8였다.

신 스틸러 맡은 아우디
아우디가 ‘신 스틸러(scene stealer, 주연 못지않은 조연)’의 역할을 맡은 셈이다. 이 밖에도 S6 세단, S5 쿠페, Q7 SUV 등 다양한 아우디 차량이 등장했다. 아우디의 슬로건 ‘기술을 통한 진보 (Vorsprung durch Technik)’가 ‘아이언맨’ 로다주의 명연기와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고, 역대 최고의 자동차 협찬(PPL) 사례로 꼽히게 된다.

‘아이언맨3’를 홍보하기 위해 특별히 래핑된 아우디 RS 5. [사진 아우디]

이후 아이언맨과 아우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더욱 ‘진보’하게 된다. 2010년 ‘아이언맨2’와 2013년 ‘아이어맨3’에서도 스파이더, e-트론 등 아우디의 신차가 로다주의 애마로 등장했다.

어벤저스 시리즈에도 등장
아이언맨이 여러 수퍼히어로와 함께 출연하는 ‘어벤저스’ 시리즈와 조연 역할을 맡아 나오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도 로다주가 아우디를 타고 나타났다. 전 세계 영화 팬과 자동차 매니어에게 ‘로다주=스타크=아이언맨=아우디’라는 인식을 깊게 새겨줬다.

2일 시승한 아우디의 초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RS e-트론 GT. 강병철 기자

로다주의 아우디 사랑은 MCU 영화에서 마지막으로 출연한 작품인 ‘어벤저스: 엔드게임’까지 이어졌다. 시사회에 아우디의 야심작 e-트론 GT를 타고 나타나면서다. e-트론 GT는 4도어 쿠페형 전기차로 포르쉐 타이칸과 같은 플랫폼으로 개발돼 모터와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공유한 차량이다.

시사회에도 타고 온 e-트론 GT
초고성능 스포츠카 모델인 RS e-트론 GT와 e-트론 GT 콰트로 등 두 개 트림(세부 모델)이 시판 중이다. 부스터 모드에서 출력 646마력(PS)까지 낼 수 있어 스포츠카다운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탄소섬유로 덮은 카본 루프(지붕)도 RS e-트론 GT에서 눈에 띄는 사양이다.




강병철(bonger@joongang.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