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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엠이다", BMW M '벌써 50년'의 포효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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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우리는 엠이다(We are M)." 자긍심이 묻어나는 외침이다.

심장을 떨리게 하는 M의 포효가 울리기 시작한 지 벌써 50년이 됐다. "우리가 엠이다"는 당돌한 슬로건에는 M을 보통명사로 인식시키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더 이상 'M'의 의미를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자신감이다.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2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M 50주년 기념 이벤트를 열었다. 50주년의 의미를 설명하는 행사는 길지 않았다. 이런 저런 미사여구가 필요없다는 자신감이었다. 대신 체험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했다.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는 M을 있는 그대로 다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 갖추고 있다. 

M 50주년 기념 이벤트에서 BMW 코리아는 화려한 '수사' 대신 말 없는 '체험'을 택했다. M이니까 가능한 모든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털어냈다. 행사 참가자들은 M 모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고, 서킷주행부터 트래프트까지 드라이빙 센터의 모든 프로그램을 원없이 즐겼다. 

BMW M 브랜드의 설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M135i부터 iX M60까지 다양한 M 모델들이 드라이빙센터 내 공간에 전시됐다. 전시행사는 6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이어 진다. 

1972년 설립된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은 모터스포츠를 통해 얻은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여 왔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BMW M은 1972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모델로 BMW 3.0 CSL을 선보였다. BMW 3.0 CSL은 각종 레이싱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1970년대 가장 성공적인 투어링카로 평가받았다. 1978년에는 BMW M 최초의 양산형 모델인 M1을 출시했다. BMW M1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조르지오 주지아로(Giorgio Giugiaro)가 디자인한 파격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내외관에 모터스포츠 기술이 집약된 주행 성능으로 현재까지도 전설적인 스포츠카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1986년에는 M 역사상 가장 성공한 스포츠 모델로 불리는 첫 번째 M3가 탄생했다. 유러피안 투어링카 챔피언십과 독일 투어링카 챔피언십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M3는 출시와 동시에 도로 위 최고의 스포츠카로 자리매김했다.

BMW M은 2000년대에 들어서 고성능 모델의 폭을 공세적으로 확장했다. 2007년에 처음 소개된 슈퍼 왜건 M5 투어링은 레이싱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507마력 V10 고회전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다. 2009년에는 초고성능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모델인 X6 M을 출시하며 고성능 SUV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

2018년에는 M2 쿠페 모델의 최상위 버전인 M2 CS를 선보였다. M2 CS는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보닛과 루프, 단조 휠 등을 탑재해 차체를 경량화하고 450마력에 달하는 높은 출력을 뿜어낸다. 또, 같은 해 BMW M의 모터스포츠 DNA와 럭셔리가 공존하는 M8 그란쿠페도 탄생해 1시리즈부터 8시리즈까지 전 모델에 고성능 모델을 갖추게 되었다.

지난해에는 BMW M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i4 M50를 처음 공개하며 고성능 순수전기 스포츠 드라이빙의 미래를 제시했다. BMW i4 M5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xDrive 시스템과 M 전용 BMW 아이코닉사운드 일렉트릭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BMW 코리아가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를 갖고 있다는 건 M의 가치를 알리기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이다. 고성능 모델의 두근거리는 감성을 온전히 체득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조향 성능을 테스트하거나 익일 수 있는 짐카나, 극도의 주행 질감을 즐길 수 있는 레이싱 트랙, 시속 100km 속도로 달리는 차로 급차선 변경을 시도하는 레인 체인지, 오버스티어 조차 컨트롤 할 수 있다는 트래프트 체험 등 자동차 마니아들이 환호할 프로그램들을 그 안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드라이빙 센터의 설치는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의 상징으로도 해석이 된다. M 애호가들과 잠재 소비자를 위한 상품 포트폴리오 개척도 이 상징성에서 비롯됐다. 

BMW 코리아는 지난해부터 ‘BMW 샵 온라인’을 활용해 높은 희소성과 소장가치를 지닌 고성능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오픈 된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는 4대 판매 응모에 24시간 동안 6만 3,000여명의 사이트 방문했는데, 이중 2만 4,000명이 넘게 구매에 참여해, 최종 경쟁률 6,060:1이라는 미증유의 기록을 세웠다. 4월에 출시된 BMW 뉴 2시리즈 쿠페의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M240i xDrive 쿠페 퍼스트 에디션’은 출시 당일 27대가 모두 완판되기도 했다.

M 구매자들을 위해 마련된 ‘M 퍼포먼스 개러지’도 특별했다. M 퍼포먼스 개러지는 라운지 형태의 독립된 공간에서 M 모델의 유지·관리 및 정비 상담과 작업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M 특화 서비스 공간이다. 이용자들은 독립적으로 구성된 카페 같은 편안한 공간에서 직원의 응대를 받게 되며, 워크 베이에서 진행되는 차량 관련 작업을 근거리에서 상세히 지켜볼 수 있다.

개러지 내에 상주하고 있는 M 전문 인증 테크니션과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해 궁금한 점은 현장에서 바로 해소할 수 있다. 현재 M 퍼포먼스 개러지는 BMW 수원 오토월드 서비스센터에 자리잡고 있으며, BMW 코리아는 이러한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MW 코리아는 지난해 총 7가지 M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고, BMW 샵 온라인을 통한 M 한정 에디션을 21종 선보이는 등 M 모델 포트폴리오를 넓혀 11종의 M 하이 퍼포먼스 모델과 17종의 M 퍼포먼스 모델을 판매 중이다. 그 결과 지난해 BMW M 모델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42% 성장하면서 전 세계 BMW M 내에서 5위 시장으로 성장했다. 올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하며 아시아 지역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BMW 코리아는 올해에도 iX M60, 전세계 700대 한정 M 50주년 기념 M4 컴페티션 등의 모델을 소개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6월부터 소진시까지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M 모델에 BMW 모터스포츠 엠블럼을 순차적으로 한정 적용할 예정이다. BMW M 브랜드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적용되는 클래식 BMW 모터스포츠 엠블럼은 M을 상징하는 파란색, 빨간색, 보라색 3가지 색상이 중앙의 BMW 로고를 반원 형태로 감싸고 있는 디자인이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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