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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남은 국민의힘, 이대녀는 민주당…대선 표 흐름 이어졌다

‘3.1%포인트 차 → 36.1%포인트 차’.

서울시장 선거에서 불과 1년 만에 증폭된 20대 이하 여성(이대녀)들의 정당별 투표 격차다.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이대녀들은 당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44.0%)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40.9%)에 엇비슷한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1일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번 서울시장 선거 출구조사에서 이대녀들은 오 후보(30.9%)보다 송영길 민주당 후보(67.0%)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이대남은 송 후보에게 24.6%, 오 후보에게 75.1%의 지지를 보내 그 격차는 50.5%포인트에 달했다. 이는 대선 당시 표 흐름과 유사하다.

경기지사 선거도 양상은 비슷했다. 이대남들의 표는 김은혜 후보(66.3%)에게 김동연 후보(30.2%)보다 2배 넘게 쏠렸다. 반대로 이대녀들은 김동연 후보(66.4%)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김은혜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이대녀는 28.6%에 불과했다.

전국 단위 출구조사에서 나타난 정당지지 양상도 비슷하다. 이대남의 65.1%는 국민의힘 후보를, 이대녀의 66.8%는 민주당 후보를 선호했다. 20대의 경우 성별에 따른 지지정당 차이가 극명한 셈이다. 이대녀와 이대남의 표심이 극단적으로 갈린 원인으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나타난 정당별 젠더 갈등이 꼽힌다.

김형준(정치외교학) 명지대 교수는 “이대녀들은 이준석 대표의 젠더 갈라치기와 윤석열 정부의 여성 장관 배제가 ‘국민의힘은 우리에게 관심 없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였을 수 있다”며 “민주당이 좋아서라기보단 반(反)국민의힘 투표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준영(kim.ju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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