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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개방 뒤 효자로 보행자 246% 늘었다…휴일엔 차없는 거리로

무궁화동산 4.8배, 경복궁역 4.1배 증가
청와대 본관 내부와 대통령 관저 건물이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26일 시민들이 청와대 본관 앞에서 줄지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청와대 개방 이후 인근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의 통행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서울시가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와대 개방이 시작된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청와대 앞 무궁화동산의 보행량은 개방 이전(5월 1~4일·8~9일)보다 4.8배 늘었다. 하루 평균 1677명이 통행하던 공간에 8058명이 오간 것으로 집계됐다. 청와대와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의 경우 일평균 보행자 수가 7209명에서 2만9197명까지 4.1배 늘었다.

청와대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 역시 통행량이 크게 늘었다. 효자로의 경우 청와대 개방 전엔 하루 평균 통행자가 3088명(주말 기준)에서 개방 이후 1만695명까지 급증하면서 246.3%의 증가율을 보였다. 삼청로는 119.3%, 자하문로는 98.6% 보행량이 늘었다.

이같은 결과는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서울시내 주요보행로 250개 지점에 보행량 계측기를 설치, 측정한 결과다. 적외선 측정기를 이용해 특정 지역을 오간 보행자 수를 산출하는 식이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靑 인근, 휴일엔 차 없는 거리 만든다
서울시는 보행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도로 운영 방법을 바꾸는 등 보행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효자로의 경우 경복궁역~효자동삼거리 구간 차로 수를 현행 4개에서 2~3개로 줄이는 대신 보도 폭을 4m까지 넓히는 방안을 검토한다.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보행자가 크게 늘어나는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를 정례화해 보행자들이 편의를 돕는다. ‘효자동 분수대~춘추문’ 등을 중심으로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6시~오후 6시에 소규모 거리공연과 벼룩시장 등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빈관 앞, 신무문 앞, 춘추관 앞 3개소엔 횡단보도도 신설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청와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공간인 만큼 과학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시민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교통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원(heo.jeo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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