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송강호도 감독도 서로 "먼저 말씀하세요"…마이크 든 아이유 웃음 [포토버스 ]

배우 송강호(오른쪽)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왼쪽)이 서로에게 인사말 순서를 권하고 있다. 그 사이에서 마이크를 든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난감한 웃음을 짓고 있다. 우상조 기자
'칸의 남자' 배우 송강호를 비롯한 영화 '브로커' 팀이 30일 금의환향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는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 1 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영화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도 함께했다.
영화 '브로커'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영화 '브로커'팀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날 입국장에는 취재진과 팬 등 300여 명이 모여 이들을 기다렸다. 2시 33분경 송강호와 브로커 팀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박수가 쏟아졌다. 브로커팀은 환영 인파에 연신 손을 흔들며 밝게 인사했다.
영화' 브로커' 팀이 30일 오후 귀국해 취재진과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이주영·이지은(아이유)·송강호·강동원. 우상조 기자
이지은 배우(가운데)가 팬들에게 손하트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고 있는 배우 송강호. 왼쪽은 배우 이주영. 우상조 기자
이어 인사말 순서가 되자 이지은(아이유) 배우에게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취재진은 먼저 고레에다 감독에게 인사말을 요청했으나, 고레에다 감독은 한국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주목도가 높은 송강호 배우가 먼저 인사말을 할 수 있도록 마이크를 전달하길 요구했다. 이에 송강호도 고레에다 감독이 먼저 인사말을 하길 권하면서 마이크를 들고 있던 이지은 배우가 난감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결국 고레에다 감독이 재차 송강호 배우에게 순서를 권해 송 배우부터 인사말은 이뤄졌다.
배우 송강호(오른쪽 둘째)와 고레에다 감독(왼쪽)이 서로에게 인사말 순서를 권하고 있다. 가운데는 마이크를 든 배우 이지은(아이유). 우상조 기자
이지은(아이유) 배우가 고레에다 감독에게 마이크를 전달하려 하자 고레에다 감독이 살포시 손을 들어 배우 송강호쪽으로 마이크를 밀어내고 있다. 우상조 기자
송강호 배우가 마지못해 마이크를 받아들고 있다. 우상조 기자

송강호는 밝은 표정으로 “한국영화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이 없었다면 이런 성과가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자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송강호는 또 "제일 중요한 건 고레에다 히로카즈라는 일본의 거장 감독님께서 한국 배우들과 같이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이라며 "나라가 좀 달라도 영화를 통해서 같은 문화, 같은 생각, 그리고 같은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추구하는 아름다움이 있다면 같이 공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작업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인사말을 마친 송강호가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뒤이어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고레에다 감독도 차례로 감사 인사를 했다.
배우 송강호와 강동원이 인사말을 마친 후 배우 이지은이 고레에다 감독에게 마이크를 전달하려 하자 고레에다 감독이 다시 이지은 배우에게 순서를 권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지은은 "조금 피곤하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고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고 왔다"면서 "이렇게 오자마자 공항에서 많은 분이 환대해주셔서 기분 좋은 마무리가 될 것 같다"고 했다.
배우 이지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고레에다 감독도 일본어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레에다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한국 배우의 세계 3대 영화제 연기상 수상은 씨받이의 강수연, 밀양의 전도연,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김민희에 이어 네 번째다. 남자배우는 송강호가 처음이다.
송강호를 제외한 영화 '브로커' 팀이 30일 인사말을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우상조 기자
고레에다 감독이 각본까지 쓴 영화 브로커는 부산의 한 교회에 설치된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를 둘러싸고 불법 입양 브로커와 아기 엄마, 형사들이 뒤얽긴 이야기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트로피를 들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한편 이날 오후에는 칸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이 귀국했다. 박 감독은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 '헤어질 결심' 주연 배우 박해일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배우 박해일과 함께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번 감독상 수상으로 칸영화제에서만 세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박 감독은 "세 번째 (수상)이라는 게 특별한 감흥이 있는 건 아니고 너무 예술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 국한될까 봐 좀 걱정이 된다"면서 "제가 만드는 영화는 언제나 대중을 위한 상업영화"라고 말했다.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배우 박해일과 함께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박찬욱 감독이 배우 박해일과 함께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배우 박해일이 박찬욱 감독에게 마이크를 건네받으며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들은 오는 6월 8일 브로커, 6월 29일 헤어질 결심 영화 개봉을 앞두고 언론 시사회와 인터뷰 등 국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배우 박해일과 함께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우상조(Woo.sangjo@joongang.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