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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 완화 기대감…원화값 한 달 만에 1230원대 회복

30일 원화값이 전 거래일보다 17.6원 오른 달러당 123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 오른 2669.66에 마감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원화값이 한 달 만에 달러당 1230원대로 올랐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완화 기대와 중국 주요 도시 봉쇄 해제가 맞물리면서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17.6원 오른 달러당 1238.6원에 거래를 마쳤다(환율 하락). 원화값이 달러당 1230원대로 되돌아온 것은 지난달 22일(1239.1원)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지난 12일 달러당 1288.6원까지 급락했던 원화값이 거래일 기준 12일 만에 50원 오른 것이다.

원화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데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일단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가 커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 폭이 둔화하면서다. 4월 PCE 물가는 1년 전보다 6.3% 올랐다. 40년 만의 최대폭을 기록한 지난 3월(6.6%)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만약 ‘물가가 정점을 지났다’는 신호가 잡히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강도도 낮출 수 있는 만큼 시장이 불안감을 다소 털어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국이 다음 달부터 베이징과 상하이시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한다는 소식도 원화값에 영향을 미쳤다. 그동안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봉쇄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달러값이 오른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실제 유로·엔화 등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도 지난 27일(현지시간) 전날보다 0.16% 하락한 101.698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달러 강세가 진정되면서 원화값이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물가 지표와 중국 봉쇄령 해제에 시장이 안도하는 모습”이라며 “특히 중국 쪽에서 악재가 나오지 않는다면 원화가치는 단기간 달러당 1220원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염지현(y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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