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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제재·중국 봉쇄완화에 국제유가 상승…브렌트유 장중 120달러

중국 증시 소비주·위안화도 강세

EU제재·중국 봉쇄완화에 국제유가 상승…브렌트유 장중 120달러
중국 증시 소비주·위안화도 강세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중국 주요 도시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 소식과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제재 움직임에 국제 유가가 최근 2개월여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그동안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을 억눌렀던 '제로 코로나' 정책의 고삐가 다소 완화됨에 따라 중국 증시의 소비 관련 종목과 위안화도 강세를 보였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렌트유의 7월물 선물 가격이 이날 장중 한때 배럴당 120.50달러까지 올랐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도 이날 배럴당 0.7% 올라 115.85달러를 기록했다.
EU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에 합의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올랐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EU는 이날부터 이틀간 6번째 러시아 제재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제재엔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가 관건이다.
코탁증권 관계자는 "EU가 전면 금지한다면 유가가 추가로 오를 여지가 있겠지만 제재 강도가 약하거나 예외 조치가 포함되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국제 유가의 월간 상승률이 6개월째 연속 상승세 마감을 눈앞에 두고 있어 최근 10여년 사이 최장 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 봉쇄 조치가 완화되는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고 전했다.
상하이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방역 지침과 업무 복귀 통제 지침을 개정하고 기업의 업무 재개와 생산을 위한 '부당한 제한'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시도 최근 감염 상황이 안정세를 찾은 지역에서 대중교통 운행을 재개하거나 에서 직장인의 정상 근무를 허용하는 등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위안화와 중국 소비주도 강세를 보였다.
위안화의 가격은 이날 중국 역내에서 0.8% 올랐다.
중국 증시에서 칭다오맥주와 충칭맥주가 각각 7% 이상 상승했다. 대형주 지수인 CSI300지수가 1% 상승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선전을 보인 셈이다.
홍콩 증시에서는 중국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리닝이 9% 넘게 올랐고, 중국의 대표적 외식기업인 훠궈(火鍋) 체인 하이디라오도 8%가량 상승했다.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빈 첸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확산과 봉쇄가 중국 증시의 밸류에이션(평가기치)을 억누른 주요 요인이었다"며 "그래서 이런 봉쇄 조치 완화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의 더 많은 경기부양책과 경제활동 재개로 올 하반기 증시가 회복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구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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