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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경험·합리적 정책 추구 강점

2022 Election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14> 팀 맥코스커 LA 15지구 시의원 후보
"공권력 강화 범죄 대응"
한인사회 여론과 일치

중앙일보 후보평가위원회는 오는 6월 7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팀 맥코스커(59·Tim McOkser·민주) LA시 15지구 시의원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그의 풍부한 경험, 합리적 정책, 정치적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15지구는 하버시티, 하버게이트웨이, 윌밍턴, 와츠 그리고 항만도시인 샌피드로 등을 관할한다. 조 부스카이노 현 시의원이 시장 선거 출마와 함께 3선 도전을 포기하면서 15지구가 공석이 됐다. 15지구는 12지구와 함께 경찰예산 삭감을 반대한 지역구다. 나머지 13개 지역구 의원은 경찰예산 삭감에 찬성표를 던졌다. 15지구 주민들 정치 성향도 와츠를 제외하곤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다. 현 의원 부스카이노가 LA경찰국(LAPD) 경관 출신인 점만 봐도 지역구 특색을 알 수 있다. 부스카이노는 초선과 재선 당시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고 여전히 많은 유권자가 그가 3선에 도전하지 않은 것을 아쉽게 여기고 있다.  
 
관계자들은 15지구 유권자들이 부스카이노와 정치 철학이 가장 흡사한 후보를 택할 것으로 전망한다. 후보군 중 맥코스커가 15지구를 이끌 적임자라는 게 본지 판단이다.  
 
변호사인 그는 LA경찰국(LAPD)·LA소방국(LAFD)과도 오랫동안 깊은 관계를 유지했다. 기본적으로 공권력을 중시하는 한인사회와 결이 맞다. 그의 아버지는 LA소방국 대원으로 30년 근무했다. 형 마이크와 팻도 소방대원이다. 또 LAPD 옹호 비영리단체 ‘LA경찰보호리그(Los Angeles Police Protective League)’ 로비스트로도 일한 경력이 있다.  
 


이에 앞서 제임스 한 전 LA시장 행정부 시절 수석보좌관, 제임스 한이 시검사장이었을 당시에는 부검사장으로 활약하는 등 경력이 다양하다. 선출직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맥코스커는 제로 베일(무보석) 정책을 반대한다. LA시 범죄 급증 해답은 공권력 강화라고 강조했다. 2년 전 BLM(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시위가 미 전역을 몰아쳤을 당시에도 그는 경찰예산 삭감을 반대했다.
 
한인사회에서는 존 이 LA 12지구 시의원, 돈 류 전 LA 부시장과 절친한 관계로, 이들의 공식지지를 받았다.  
 
후원금에서도 압도적이다. 57만2052달러(4월 23일 기준)를 모금했고 시 매칭펀드 16만1000 달러를 받았다. 독립지출기관이 27만1482달러를 지원했다. 2위 앤서니 산티치 후보는 약 10만 달러를 모금하는 데 그쳤다.
 
15지구는 노숙자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다. 부스카이노 의원 사무실이 신속하게 대응했다는 평가다. 노숙자 텐트가 거리에 들어서면 시 공무원들이 부지런하게 이들을 셸터로 바로 안내했다.  
 
에너지 현안에서 맥코스커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원유산업이 대체 에너지로 점차 전환하는 것에는 전반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그 전에 기존 에너지 노동자들의 좋은 일자리가 보장돼야 한다. 이들의 가족은 물론 차세대를 위해서도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별다른 대책 없이 대체 에너지만 쫓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15지구는 약 25만여 주민이 거주한다. 유권자는 13만3044명이며 아시안은 8290명(6.2%)이다. 한인은 1568명(1.2%)이다. 라틴계가 6만2045명(46.6%)으로 가장 많다. 흑인은 1만6991명(12.8%)이다.  
 
 
맥코스커는  
 
노터데임 대학 졸업. UCLA 로스쿨 졸업. 중학교 때 만난 부인 코니와 일곱 자녀를 두고 있다. 모두 샌피드로에서 자랐다.  

후보평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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