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 재판 경험 풍부한 적임자
2022 Election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13> 제시카 차 OC판사 후보
한인 등 아시안 인구 많아
법원의 인종 다양성 필요
현재 오렌지카운티지방법원에는 150명의 판사가 있다. 이중 아시안 판사는 7명에 불과하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 등 아시안은 전체 인구 중 22.2%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0년(17.9%)과 비교하면 아시안 인구는 급증하고 있다.
본지는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인 오렌지카운티의 아시안 인구 비율을 감안, 한인 판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차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오렌지카운티지방법원의 아시안 판사 7명 중 한인은 단 1명이다. 또 아시안 판사 모두 남성 판사로 구성돼있다.
이 가운데 차 후보가 당선된다면 오렌지카운티법원 사상 최초의 한인 여성 판사가 된다.
오렌지카운티지방법원에 따르면 재판의 70%는 민사소송이다. 형사법의 경우 흑과 백을 나누듯 유죄 유무를 결정해야 하지만, 민사소송 진행은 다르다. 판사가 양측 모두 억울하지 않도록 마치 ‘나의 일’ 처럼 관심을 갖고 입장을 잘 들어본 뒤 판결을 내려야 한다.
차 후보는 “현재 오렌지카운티 법원 판사들의 절반 이상이 검사 출신”이라며 “형사법만을 다룬 검사들이 낯선 민사 재판을 맡게 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차 후보와 맞붙는 상대 역시 오렌지카운티검찰국 현직 검사(에릭 스카브로)다. 그동안 가정법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소송 케이스를 맡은 차 후보가 상대 후보에 비해 오렌지카운티법원 판사에 적격하다는게 후보평가위원회의 판단이다.
차 후보에게 이번 6월7일 선거는 사실상 결선이다. 단 2명만 출마했기 때문이다. 만약, 한인 유권자가 힘을 모은다면 오렌지카운티에서 처음으로 한인 여성 판사가 탄생하는 역사를 만들 수 있다.
차 후보는 현재 오렌지카운티한인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인회 부이사장 등을 지낸 차원도씨가 부친이다. 차 후보는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캠프 웹사이트: www.jessicachaforjudge.com
☞제시카 차 후보는
UC샌디에이고를 거쳐 시라큐스대 로스쿨을 나왔다. 워싱턴DC, 메릴랜드 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연방상무부 변호사로 일하다 가주로 돌아왔다. 이후 가정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후보평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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