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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뛰는 물가, 괴로운 서민들

(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 방향으로) LA한인타운의 주유소, 식당의 가격인상 예고 안내문 , 최저임금 18달러를 내건 인앤드아웃 버거의 구인광고, 한인 마켓의 계란 가격표.

(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 방향으로) LA한인타운의 주유소, 식당의 가격인상 예고 안내문 , 최저임금 18달러를 내건 인앤드아웃 버거의 구인광고, 한인 마켓의 계란 가격표.

LA한인타운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50대 김모씨는 업무 특성상 자동차 운전을 많이 한다. 그러다 보니 오른 개스값이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자동차 운행 중에 조금이라도 싼 주유소를 발견하면 무조건 개스를 채운다. “지난 주말에는 비교적 저렴한 주유소를 찾았지만, 처음으로 개스비가 100달러가 넘게 나왔다”는 그는 “갤런당 6달러 미만의 주유소 찾기도 힘들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식당의 음식 가격도 많이 올렸다. 덩달아 팁 부담도 늘고 주차비까지 내면 한 끼에 20달러 이상 지출해야 한다. 김씨는 패스트푸드 식당의 휴대폰 앱과 쿠폰을 최대한 활용하며 버티고 있다.  
 
마켓 물가도 마찬가지다. 식료품 가격은 팬데믹 이전보다 30~40% 가량 올랐다. 계란 20개들이 한 판이 9달러 99센트에 판매되기도 한다.  
 
LA시의 최저임금은 7월부터 시간당 16.05달러로 인상된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을 마냥 반길 수 만은 없다. 물가는 이미 임금 인상 폭보다 더 뛰었고, 임금 인상은 또 다시 소비자 물가 인상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서민들의 고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글·사진=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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