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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이그룹 <피원하모니> 첫 덴버공연 성료

1000명 넘는 팬들 몰려들어 성황

한국의 6인조 보이그룹 피원하모니 덴버 공연이 지난 13일 필모어 오디토리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국의 6인조 보이그룹 피원하모니 덴버 공연이 지난 13일 필모어 오디토리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국의 6인조 보이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현재 진행 중인 첫 미국투어의 중간 기착지인 덴버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금요일, 덴버의 필모어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피원하모니의 덴버 공연은 1,000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와 큰 성황을 이루었다.공연 시간은 7시 30분이었지만, 6시 이전부터 일찌감치 몰려든 팬들로 공연장 주변은 장사진을 이루었으며, 10대 팬들은 물론이고 나이가 지긋한 중장년층 팬들까지 남녀노소 팬들의 얼굴에는 기대로 가득차 있었다. 공연장은 1층 객석과 스탠딩 구역, 2층 객석까지 가득 메워졌다. 정시에 공연이 시작되자 귀를 찢는 듯한 함성과 함께 피원하모니가 등장했고, 팬들의 환호 속에 2곡을 연이어 마친 후 인사말이 이어졌다.캐나다 시민권자이자 리더인 기호는 “덴버는 처음 방문했는데, 아름다운 필모어  오디토리엄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비행기에서 본 록키산의 모습은 정말 웅장했다. 처음에 스케줄이 연기되어 매우 슬펐지만 지금 이렇게 큰 환영을 받아 너무 행복하고, 멋진 추억을 간직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피원하모니는 덴버 공연에서 자신들의 앨범 〈Find Out〉과 〈Stand Out〉, 〈Break Out〉에 수록된 노래들을 파워풀한 댄스와 가창력으로 소화해내 공연장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피원하모니는 애초에 3월 23일에 덴버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스태프 중 한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부득이하게 공연일정을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원하모니의 첫 미국투어는 뉴욕, 워싱턴 DC, 마이애미, 휴스턴, 시카고, 덴버, 산호세, 로스엔젤레스 등 총 8개 도시에서 전 좌석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했으며, 쏟아지는 추가공연 요청에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2회 공연을 추가하면서 총 10회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피원하모니는 한국인 4명, 캐나다인 1명, 일본인 1명의 다국적 아이돌그룹으로 기호, 테오, 인탁, 소울, 지웅, 종섭 등 16세부터 20세까지의 6인 멤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0년 10월 28일에 데뷔한 이후 겨우 1년 4개월만에 첫번째 단독 미국투어를 확정지었다. 멤버 전원이 데뷔 앨범부터 전곡을 작사하고, 종섭과 인탁은 작곡실력까지 겸비한 실력파 아이돌이며, 팀명인 피원하모니는 플러스(Plus)와 숫자 1, 하모니(Harmony)의 합성어로 ‘팀’과 미지의 ‘하나’가 더해져 다양한 하모니를 만드는 가능성이 무한한 아이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피원하모니의 팬들은 마지막 조각이라는 의미로 피스(P1ece)라고 불리고 있다. 데뷔 직후부터 미국 유력매체 및 방송가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온 피원하모니의 저력은 이번 덴버공연에서도 여실히 드러났으며, BTS로 시작된 K-팝 열풍을 잇는 촉망받는 보이밴드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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