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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유업체들, 러 원유 금수 이후 중남미산 수입 늘려

미국 정유업체들, 러 원유 금수 이후 중남미산 수입 늘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이후 미국 정유업체들이 중남미산 석유 수입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정유업체들은 지난 4월 하루 130만 배럴의 원유와 연료유를 중남미에서 수입했다. 지난 7개월 사이 가장 많은 수치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인 지난 3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입을 금지했는데, 중남미산 원유로 이를 대체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러시아산 원유와 연료유는 미국 전체 원유 수입의 5.5%, 연료유 수입 가운데에는 29%를 차지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미국의 중남미산 연료유 수입은 3월과 4월 일평균 20만 배럴가량으로, 직전 12개월에 비해 49% 증가했다.
특히 3∼4월 전체 수입 연료유 중 멕시코가 차지하는 비율은 27%로, 1년 전 19%에서 눈에 띄게 상승했다.
아울러 4월 아르헨티나산 원유 수입은 4년 만에 가장 많았고, 콜롬비아산 원유 수입도 2020년 9월 이후 최고치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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