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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 강화, 범죄에 대응" 현실적 대책 제시

2022 Election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12> 대니얼정 샌타클라라 검사장 후보
"범죄 기준, 형량 높이겠다"
아시안 인구 대표자 필요

북가주 샌타클라라카운티 검사장 선거에 나선 대니얼 정 후보. [크리스토퍼 임 제공]

북가주 샌타클라라카운티 검사장 선거에 나선 대니얼 정 후보. [크리스토퍼 임 제공]

중앙일보 후보평가위원회는 오는 6월 7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샌타클라라카운티 검사장 선거에 나선 대니얼 정(Daniel Chung·33)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샌타클라라카운티를 포함, 각종 강력 범죄가 증가하는 가주에서 기소 정책 강화 등 사법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현 샌타클라라카운티 검사장인 제프 로젠, 사지드 칸 국선변호사 등과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정 후보는 ▶공공의 안전과 피해자의 권리 보호 ▶사법 시스템 개혁 ▶강력 범죄자 기소 강화 등 크게 3가지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샌타클라라카운티의 대표적 도시인 샌호세의 경우 범죄 증가 현상은 심각하다. 샌호세경찰국에 따르면 지난해 강도 사건은 20%, 성폭행 사건은 30% 증가했다.
 
원인은 샌타클라라카운티 검찰의 비효율적 기소 정책이 꼽힌다. 피해자의 권리를 우선하기보다 오히려 범죄 기준과 형량을 낮춘 것이 범죄율 증가의 원인이 됐다.
 
정 후보는 “제프 로젠 검사장은 지난 12년간 범죄에 대해 책임을 묻기보다 범죄자들이 법을 ‘회전문’처럼 이용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샌타클라라카운티 검사로 활동하며 지역 언론에 현행 형사법과 카운티 검찰 등을 비판하는 기고문을 썼다가 권고사직 조치를 당했다.
 
샌타클라라카운티는 아시안 인구가 급증하는 지역이다. 이러한 변화는 샌타클라라 지역 법집행기관은 물론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인종적 다양성을 요구하고 있다.
 
만약 정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샌타클라라카운티 역사상 최초의 한인 및 최연소 검사장이 된다.
 
정 후보 역시 “인구 수에 비해 한인들을 대표할 수 있는 정치인, 공무원 등이 부족하다”며 “한인 사회를 위해 대표성을 높일 뿐 아니라 한인들이 정치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진출하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한인검사협회 이사로 활동하는 가운데 실리콘밸리한인연합회, 샌타클라라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샌프란시스코 한인커뮤니티재단에서 자원봉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정 후보는 현재 로스게이토스경관협회, 북가주 길로이시 캐럴 마퀴스, 디온 브라코 시의원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캠프 웹사이트: www.chungforchange.com
 
 
 
☞대니얼 정 후보는
 
LA 출신인 대니얼 정 검사는 하버드대학(영문학 및 정부학)과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가주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이후 맨해튼 형사법원,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 등을 거쳐 샌타클라라 카운티검찰에서 2018년부터 검사로 근무했다. 2020년에는 샌타클라라 카운티 내 최우수 검사에게 주어지는 ‘로버트 웹’ 상을 받기도 했다.

후보평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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