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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강국 대만, IPEF 참여 가능성 열어 놔

대만 경제부장 "한걸음씩 진행할 수 있을 것" "미 초당파 의원 250여명, 대만 참여 지지"

반도체 강국 대만, IPEF 참여 가능성 열어 놔
대만 경제부장 "한걸음씩 진행할 수 있을 것"
"미 초당파 의원 250여명, 대만 참여 지지"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대만 고위 당국자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참여를 미국 측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19일 입법원(의회) 경제위원회에 출석해 IPEF 참여 문제와 관련 "경제부가 미국 측과 소통할 수 있는 직통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며 "한 걸음씩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만의 IPEF 참여 가능성을 열어 놓은 발언으로 읽힌다.
왕 부장은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미국 행정부를 향해 대만을 IPEF 회원으로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미국이 대만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과 대만이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하원의원 약 200명이 지난 3월 30일 연명으로 대만의 IPEF 참여를 지지하는 서신을 미 행정부에 보냈고, 상원 외교위원회의 로버트 메넨데즈 위원장과 짐 리시 공화당 간사가 50명의 초당파 상원의원들과 함께 지난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비슷한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한국과 일본이 참여 방침을 굳힌 가운데 대만이 참여할 경우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중국은 미국 주도의 IPEF에 대해 반도체 등 핵심 산업 공급망에서 자국을 배제하려는 의도를 숨긴 '소그룹'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국과 더불어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지위를 가진 대만이 IPEF에 참여하려 할 경우 중국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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