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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같은 발자국’을 예고한 일곱소녀 ‘클라씨’의 시간이 시작됐다 [김재동의 나무와 숲]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재동 객원기자] 노랫말처럼 ‘오묘하게 빛날 time’이 왔다. ‘내 스타일 내 비주얼 내 여유와 내 자신감’으로 ‘하나뿐인 보석같은 발자국을 남기겠다’는 일곱 소녀들의 시간이.

걸그룹 클라씨가 압도적인 가창력을 앞세워 2022년 최고의 K팝 신인 아이돌로 떠올랐다. 클라씨는 지난 5일 데뷔 타이틀곡 ‘셧다운(SHUT DOWN)이 담긴 첫 앨범 ‘CLASS IS OVER’로 가요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며 데뷔와 동시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첫 지상파 음악방송이었던 지난 6일 KBS 2TV ‘뮤직뱅크’의 무대는 대단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평균 나이 만 16세 소녀들은 데뷔무대라는 중압감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데뷔 7년 차쯤 그룹이나 선보일만한 완벽한 퍼포먼스와 무대장악력을 과시했다.

격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보컬로 시원한 라이브를 펼친 이들의 실력은 마치 AR(ALL Recorded)을 틀어놓은 것처럼 완벽했다.

이같은 이들의 놀라운 퍼포먼스는 유투버들의 복기 붐을 불러일으켰고 유투브엔 ‘클라씨의 음악방송 MR(Music Recorded) 제거 영상’이 잇달아 올라왔다. 반주음을 최대한 줄여 가수의 라이브 실력을 확인시켜준 이 영상들로 인해 글로벌 K팝 팬들은 클라씨의 독보적 실력을 인정하게 됐고 속속 클라씨 팬덤인 ‘클리키(CLIKE:y)’에 가입하며 호응했다. 그야말로 단숨에 글로벌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양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 파란의 소녀들은 지난 2월 종영한 MBC ‘방과후 설렘’ 출신 데뷔조다. 가창력과 비주얼피지컬(172cm)을 갖춘 ’갓기(GOD+아기) 원지민(15), 유니크한 아우라의 ‘리틀 제니’ 박보은(14), 귀여운 메인 보컬 윤채원(18), ‘댄스천재’ 리더 홍혜주(18), ‘표정부자’ 김리원(15), 당찬 퍼포머 막내 김선유(14), ‘비주얼 보컬’ 명형서(20)가 멤버다.

센터를 맡은 팀내 최장신 원지민(15)은 안정감 있고 단단한 음색에 더해 고음이 파워풀하게 잘 올라가 ‘고음 장인’이란 평을 받고 있다. 발음이 좋아 가사전달력도 탁월하고 음역대에 따라 적절한 성량을 구사해 정석적인 느낌의 보컬로 안정적이다. 다수의 무용제 수상 전력에 걸맞게 긴 팔다리를 이용한 시원시원한 춤선도 시선을 모은다.

메인보컬인 윤채원은 통통 튀는 음색과 편안히 올리는 고음으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는다. 느린 곡에선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감성과 미세한 떨림의 바이브레이션이 돋보이고 빠른 곡에선 파워풀한 목소리를 구사한다. 귀여운 느낌을 자아내는 춤선도 매력적이다.

리더이자 메인댄서인 홍혜주는 팀원 중 가장 낮은 톤의 음색을 갖고 있다. 또한 그와 별개로 음역대는 넓다. 리듬체조 경력자답게 춤의 무브나 탄력, 반동, 굴곡이 뛰어나다. 유연성이 필요한 여러 종류의 안무가 가능하고 안무창작에도 소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인 래퍼인 김선유(14)는 큰 성량을 베이스로 파워풀한 래핑을 구사한다. 랩 담당이면서 고음도 막힘없이 잘 올라가는 편이다. 동작이 큼직큼직하면서도 상당히 부드러운 춤선을 만들어내고 피겨스케이팅 경력이 있어 점프기술을 응용한 안무를 선보이기도 한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보컬인 명형서는 팀 내서 가장 맑은 음색의 소유자다. 어떤 노래에서도 일정하고 안정적인 톤으로 여유롭게 잘 어우러진다. 춤선은 우아하고 격한 춤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여유를 장착했으며 표정연기도 좋다.

보컬이자 댄서인 김리원은 부드럽고 밝은 음색을 갖고 있다. 장르에 따라 꾸밈음을 개성있게 넣어 곡의 텐션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춤동작은 정확하고 강약조절도 잘하며 모든 동작의 디테일을 정확하게 살린다.

보컬인 박보은은 나이에 비해 성숙한 톤의 보컬로 이채를 띤다. 예쁜 음색에 음역대도 넓으며 음색, 고음, 강약 조절, 창법 등에서 단점을 찾아볼 수 없다. 춤선은 깔끔하고 부드럽다.

이번에 클라씨가 지상파 생방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메인타이틀곡 ‘셧다운’은 중독성 강한 K팝과 발리우드 느낌이 더해진 댄스곡이다. 이외에도 클라씨의 첫 음반 ‘CLASS IS OVER’에는 통통 튀는 멜로디와 파워풀한 베이스가 어우러진 팝댄스곡 ‘업(UP)’, 재즈풍 그루브가 돋보이는 ‘텔미 원 모어 타임(TELL ME MORE TIME)’, 중독성 강한 베이스가 강조된 시크한 힙합댄스곡 ‘수퍼 쿨(SUPER COOL)’, 키치한 인트로가 돋보이는 ‘필링 소 굿(FEELIN’ SO GOOD)’ 등이 담겨 있다.

단 한번의 라이브로 수퍼 아이돌의 탄생을 예고한 일곱 소녀 클라씨. 바야흐로 그녀들이 ‘오묘하게 빛날 시간’이 도래한 느낌이다.

/zaitung@osen.co.kr


김재동(zait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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