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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대적 PCR 검사로 검체 채취원 '귀한 몸'…급여 급등

中 대대적 PCR 검사로 검체 채취원 '귀한 몸'…급여 급등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대대적으로 이뤄지는 중국에서 검체 채취원들이 후한 대접을 받고 있다.



16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최근 PCR 시료 채취원 채용 공고를 낸 80여 병원·기관들이 채치원 일당을 최고 2천위안(약 38만원)까지 올렸다.
검사 보조원 일당으로 1천500 위안(약 28만원)을 주는 곳도 있었다.
월급은 1만2천~1만5천 위안(226만원~282만원)에 달하는데 상하이의 경우 2만위안(약 376만원)을 제시한 곳도 나왔다.
베이징과 상하이의 평균 월급이 8천 위안(약 151만원)을 웃돌고, 대부분 도시는 6천 위안(약 113만원) 이하인 것에 비해 상당히 많은 액수다.
인력 확보 경쟁이 불붙으면서 야근을 시키지 않고, 숙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여행과 스톡옵션 부여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운 곳도 있다.
칭다오의 한 의사는 "PCR 검사 확대로 검체 채취원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간호사 자격증 소지자들이 대부분이지만 의사가 지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도시가 봉쇄된 상하이는 물론 이미 진정 기미를 보이는 선양 등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PCR 검사가 일상이 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어디를 가든 48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 확인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틀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는 경우는 물론이고, 인근 지역에서 발생해도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한다.
상하이 증권은 최근 발표한 자료를 통해 PCR 검사 수요 증가로 중국 전역에 75만 개의 PCR 검사소가 신설돼야 하고 100만 명 이상의 검사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 의료 관계자는 "시료 채취 인력은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현장에 투입된다"며 "검사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시료 채취 인력들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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