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동물원, 방문객 백신의무화 해제
실내 마스크 권고, 직원 의무접종 유지
동물원 측은 "13일(금)부터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을 폐지할 것"이라며 "이와는 별개로 방문객들에게 계속해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 동물원은 지난 3월 온주 백신여권 해제에도 불구하고 자체 방역정책의 일환으로 동물원 방문객들에게 백신 여권 증빙을 요구한 바 있다.
또한 4월부터는 동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등 동물원의 정상 운영을 위해 여러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토론토 동물원 관계자는 "코로나 대유행 속 정상적인 동물원 운영을 위한 방안을 고심해왔다"며 "코로나 감염이 우려되는 동물들에게 백신 접종을 진행하는 등 관련 조치를 계속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원 측은 최근 유행 중인 조류독감 확산 상황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동물원 내 조류 보호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성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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