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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확대·치안 강화"…주민 요구 맞춤 공약

2022 Election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7> 애니 조 가주하원 40지구 후보
민주당 내 온건파 후보 자처
당내 경쟁자가 무서운 복병

애니 조

애니 조

중앙일보 후보평가위원회는 오는 6월 7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캘리포니아 주하원 40지구에 출마한 애니 조(민주)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온건파 민주당 후보로, 지역구 한인 유권자들을 위하는 정책을 펼칠 적임자다.
 
주택공급 확대, 치안강화, STEM(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교육강화가 그의 간판 공약이다.
 
2년 전 38지구 선거에 출마했던 조 후보는 민주당 후보군 5명 중 가장 높은 득표율로 선전했지만 3위에 그쳤다. 민주당 표가 분산되면서 공화당 후보 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테마파크 ‘식스 플래그’ 직원 출신의 수젯 마르티네스 바야대러스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조 후보는 바야대러스 현역 의원과 다시 대결한다. 여기에 강성 진보 후보인 필라 시아보(민주)와도 격돌해야 하는 여성 3파전이 펼쳐진다. 득표 1, 2위 후보가 11월 본선행이다.    
 


40지구는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채츠워스, 포터랜치, 그라나다힐스, 노스리지 등 샌퍼낸도밸리 북서부 지역을 비롯해 샌타클라리타 등 기존 38지구 지역이 많이 포함돼 있다. 그런데 선거구 재조정을 통해 공화당 성향의 시미밸리가 떨어져 나가면서 40지구가 민주당 성향 선거구가 됐다. 조 후보가 재출마한 이유다.  
 
폴리티컬데이터에 따르면 민주당원이 41.8%로 29%에 그치는 공화당원보다 많다. 무소속은 27.5%다. 아시안 유권자 비율은 10.7%, 한인은 2.2%(7191명)다. 조 후보는 결집된 아시안 표를 통해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당선되면 가주의회 유일 아시안 여성의원다.  
 
다만 조 후보는 여러모로 3명 후보 중 가장 힘든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기대했던 캘리포니아 민주당이 시아보를 공식지지했다. 시아보는 강성 진보 진영에서 막강한 세력을 갖춘 캘리포니아간호사연맹에서 근무한 바 있고 최근 당내 입김이 센 캘리포니아교사연맹 지지까지 받아냈다.
 
후원금도 크게 밀린다. 조 후보는 4월28일 기준으로 6만6940 달러를 모금했고 지출은 10만8984 달러를 기록했다. 시아보는 무려 190만67 달러를 모금해 169만991 달러를 지출했다. 조 후보 모금액이 시아보의 3.52%에 불과하다. 바야대러스 의원은 23만3054 달러를 모금해 34만4540 달러를 지출했다.
 
하지만 조 후보는 후보군 중 가장 풍부한 경력을 자랑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11살 때 가족과 LA로 이민 온 그는 캘스테이트LA 졸업 뒤 앨런 크랜스톤 전 연방상원의원과 마이크 루스 전 가주 하원의장 보좌관 등을 거쳤다. 제임스 한 전 LA 시장 재임 당시 LA수도전력국(LADWP) 커미셔너를 역임하는 등 LA시와 캘리포니아 정계에 몸담았다. 이후 커뮤니케이션 대행사와 부동산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특히, 한인타운이 형성되기 전부터 한인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올드타이머들에게 더 친숙한 이름이다. 1970년대 미국에서 갱 단원 살해 혐의로 억울하게 구속돼 종신형이 선고됐던 이철수씨의 구명위원회에서 뛰었고 1984~1988년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근무하면서 LA와 서울을 오가는 한미외교에 참여했다.  
 
90년대에는 채널18 TV 앵커로 활약하는 등 영어와 한국어에 모두 능통하다.  
 
애니 조 후보는
 
한인청소년회관(KYCC) 이사, 윌셔YMCA 이사, 하버드웨스트레이크고교한인학부모 회장 등을 역임했다. 공인회계사(CPA) 남편과 사이에 USC를 졸업한 남매를 두고있다. 여행·독서가 취미인 장로교 신자다.
 
▶캠페인 홈페이지: https://www.annieforassembly.com/
 
▶문의: (818) 903-7052

후보평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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