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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사망자 6명으로 늘어

'또 다른 팬데믹 될라' 보건 당국 비상…개인 위생 강화

인도네시아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사망자 6명으로 늘어
'또 다른 팬데믹 될라' 보건 당국 비상…개인 위생 강화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에서 원인불명의 소아 급성간염 의심 아동 3명이 또다시 숨지면서 전체 사망자 수가 6명으로 늘어났다.


11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북수마트라주 보건 당국은 원인불명 소아 급성감염으로 의심되는 소년이 메단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고 밝혔다.
이 소년은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발열 등 증상을 보였다.
북수마트라주 보건 당국은 같은 질환으로 의심되는 또 다른 아동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서수마트라주의 솔록에서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숨졌다며 원인불명 소아 급성감염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달 1일 자카르타의 칩토망운쿠수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급성간염 어린이 환자 3명이 최근 2주 사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달 6일에는 동부 자바 뚤룽아궁군의 병원에서 7세 아동이 같은 증세로 숨졌다.
숨진 아동 환자들은 급성 간염 증상을 보였으나, A·B·C·D형 또는 E형으로 분류되는 기존의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원인 불명' 상태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지금까지 자카르타 수도권, 서부자바, 동부자바, 서수마트라, 블리퉁에서 16세 이하 원인불명 급성감염 환자 15명이 확인됐다고 앞서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보건 당국은 원인불명 급성간염 의심 증세로 숨진 아동 수가 6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19에 이어 또 다른 팬데믹으로 번질까봐 비상이 걸렸다.
호주 그리피스대 역학자 디키 부디만 박사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원인불명의 소아 급성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새로운 팬데믹을 일으킬지 아닐지 모르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WHO 동남아 감염병 국장을 역임한 짠드라 요가 아디타마는 해당 질환의 전염 패턴을 파악하기 위한 심층 역학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아의 원인불명 급성 간염은 지난달 4일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미국과 영국 등 20개국에서 200여건 넘게 발생했고, 한국도 의심사례 1건이 지난 1일 신고됐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바이러스가 음식 섭취나 입을 통해 전염된다며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성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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