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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화합 음악회 열린다…소수계 음악교육 ‘러브인뮤직’

6월 11일 남가주사랑의교회

인종화합 음악회가 남가주에서 울려 퍼진다.
 
음악을 통한 인종화합에 노력해온 비영리단체 ‘러브인뮤직(Love in Music·회장 박관일)’이 LA폭동 3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1일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인종화합 정기 음악회를 개최한다. 창립 15주년을 맞는 러브인뮤직은 LA와 오렌지카운티(OC)에서 한인 고교 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음악을 통한 인종 간 화합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는 봉사단체다.  
 
음악회에는 흑인·라틴계·아시안 등 다인종 러브인뮤직 멤버 학생 40여 명이 함께 무대에서 인종화합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가 1세가 노력한 인종화합이 다음 세대에 음악을 통해 이어지는 것을 보여주는 무대다.  
 
박관일 회장은 “한인들이 흑인 및 라틴계 커뮤니티를 매주 정기적으로 찾아가 음악을 가르치면서 하나가 되고 있다”라며 “특히 올해는 폭동 30주년을 맞아 커뮤니티 간 화합을 위한 의미를 새롭게 다지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는 김강원 교수(바이올린)와 리샨홍 교수(피아노-대만계), 권영대(바리톤-성악), 황현정(작곡/편곡) 4명이 특별출연한다.
 
김강원 전 바이올라 음대 바이올린 교수는 러브인뮤직 음악 감독으로 바이올라음대 피아노과 리샨홍(대만계) 교수와 바이올린과 피아노 듀오 3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는 권영대 교수는 연주회에서는 모짜르트 피가로의 ‘결혼의 아리아( Nonpiuandrai)' 등 두 곡을 연주한다.
 
황현정 교수는 연주회 피날레 음악 편곡자로서 타이타닉의 테마곡 ‘My Heart Will Go On’의 피아노 부분을 연주한다.  
 
러브인뮤직은 LA, 샌타애나, 사우스베이 3개 봉사처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봉사자 70명이 매주 토요일 라틴계·흑인·몽골 어린이 80명을 대상으로 무료 악기 레슨을 제공하고 있다. 러브인뮤직은 또 미국의 공식기관 인정을 받아 지난 3월 말 대통령봉사상 인증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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