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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하루 신규확진 50% 증가…양성률 4개월 만에 최고

아프리카도 급증세 "증세는 심각하지 않아"

남아공 하루 신규확진 50% 증가…양성률 4개월 만에 최고
아프리카도 급증세 "증세는 심각하지 않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50% 증가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천757명으로 전날 6천170명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양성률도 25.9%로 네 명 중 한 명꼴로 검사 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는 4개월 만에 최고치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지난 24∼48시간 동안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7명이었다.
겨울철로 접어든 남아공은 이날 새 보건지침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는 한편 실내·외 모임 참가자 수도 제한했다.
남아공에선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가 지배종인 제5차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남아공의 급증세를 비롯해 아프리카 국가들도 지난주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38% 증가했다. 다만 공식 사망자 수는 감소해 최근 급증세는 전염성이 더 강하긴 해도 덜 치명적인 변이가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아흐메드 오그웰 우마 부소장은 이날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 브리핑에서 "한 가지 장점은 우리가 이 바이러스에 노출돼도 입원자 수와 실제 사망자 수가 덜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마 부소장은 또 최근 남아공 아스펜 제약사에서 만든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주문량이 거의 없어 문을 닫을 처지에 놓인 것과 관련, "글로벌 차원에서 아프리카 나라들을 위해 백신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아프리카 생산자에게서 먼저 구매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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