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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프랑 "재산세 산정국 내 부패 척결 성과"

2022 Election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6> 제프리 프랑 LA카운티 재산세 산정관
문건 전체 디지털화 성과
한인사회와 관계도 돈독

중앙일보 후보평가위원회는 오는 6월 7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제프리 프랑(Jeffrey Prang·민주) LA카운티 재산세 산정관을 지지하기로 했다. 산정국 내 부패 척결에 앞장서며 신뢰 회복에 성과를 거뒀고 한인사회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프랑은 한인사회와 친숙한 인물이다. 화술이 뛰어난 데다 정치와 역사 전문가로도 알려진 그는 미주중앙일보 영문 유튜브에서 2017년~2020년까지 4년간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 한인사회, 특히 1.5세~2세 사이에 이름을 알리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정국은 LA카운티 내 부동산 가격을 산정해 재산세를 책정하는 정부기관이다. 카운티가 거둬들이는 재산세가 연 170억 달러에 달한다. 직원은 1200여 명이며 연 예산은 약 2억 달러다.  
 
10년 전만해도 산정국은 부패 논란으로 바람 잘 날이 없었다. LA타임스가 “LA카운티정부 사상 가장 부패한 기관”이라고 비판할 정도였다.  
 


전 산정관 존 노게즈는 2012년 권력남용, 뇌물수수, 부패 혐의 등 총 44건의 중범혐의로 기소됐다. 평소 눈에 잘 띄지 않았던 산정국은 당시 연일 뉴스 헤드라인에 오르내렸다. 노게즈가 2010년 선거에서 산정관으로 당선된 직후 웨스트LA 지역 일부 주택에 재산세 감면 압력을 넣었고 이 과정에서 뇌물을 챙겼다는 혐의였다. 재산세 감면 혜택자들은 모두 노게즈 산정관에게 선거자금을 대준 후원자로 드러났다.  
 
그런데 2020년 항소법원이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며 케이스를 기각한 뒤 카운티 검사장 사무실이 노게즈를 재기소한 상황이다. 프랑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다. 10년이 지나도록 법의 집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에 주민들과 함께 공분한다”고 말했다.
 
프랑은 2014년에 제27대 LA카운티 재산세 산정관으로 당선됐고 2018년 재선에 성공했다. 올해 3선에 도전하는 그의 지휘 아래 산정국은 과거와 달리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프랑 산정관은 “산정국이 LA카운티 부패의 온상이라는 건 이제 옛말”이라며 “그 어떤 정부 기관보다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프랑의 최대 치적 중 하나는 1억2500만개에 달하는 문건을 모두 디지털화했다는 점이다. 1억 달러를 투자해 도스 시스템을 클라우드 베이스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후보 3명은 모두 그의 산정국 부하직원이다. 예비선거 득표율이 50% 이상인 후보는 자동 당선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다 득표 1, 2위 후보가 11월 본선에서 맞붙는다.  
 
▶캠프 후원 웹사이트: jeffreyprang.com
▶LA카운티산정국 웹사이트: assessor.lacounty.gov

 
제프리 프랑은
1962년 미시간주 워런 출생. 미시간 스테이트 대학 국제관계학 전공. 하버드 케네디 스쿨 졸업. 1990년~1993년 산정국 근무. 2012년 산정국 복귀. 1996년부터 18년 동안 웨스트할리우드 시의원 활동. 2017년~2020년에 미주중앙일보 영문 유튜브 고정 패널.


후보평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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