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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평등·노예해방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

여행 박사-스티브 조 길따라 바람따라

자유의 여신상 [삼호관광 제공]

자유의 여신상 [삼호관광 제공]

미국의 랜드 마크인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은 1886년 10월 28일 뉴욕 항에 위치한 리버티 섬에 세워졌다.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국민이 기증한 것으로 아메리카 드림의 상징이다
 
자유의 여신상의 공식 명칭은 ‘세계를 비추는 자유(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다. 이 동상의 의미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여러 나라에서 이민자들의 자유, 평화, 인권, 노예제 폐지, 민주주의, 기회 등의 미국의 새로운 삶을 기약한 것이다. 이 신세기의 상징은 전 세계 이민자에게 뉴욕의 번성과 미국의 성장으로 이어지며 자유를 정립시켰다.
 
자유의 여신상은 무게가 225톤, 받침대가 47.5m, 동상 높이가 46m, 총 93.5m로 여인상의 손이 5m, 집게손가락 길이가 2.44m로 거대함을 느낀다. 1875년부터 1884년까지 약 9년에 거쳐 만들었는데 프랑스 조각가인 오귀스트 바르톨디가 모든 구상과 시공을 맡고 내부는 파리 에펠탑의 설계자이기도 한 모리스 쾨쉴랭이 철골 구조를 설계했다.  
 
자유의 여신상의 모델은 조각가 바르톨디의 어머니 샬럿을 모델로 설계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어머니를 닮은 모델을 구하게 되고 결국 그와 결혼하며 마침내 어머니를 닮은 아내의 얼굴을 보고 완성한 것이다.
 
구조를 보면 철골 구조는 피부를 지지하는 데 사용되며 구리는 구조물의 피부로 노출되었다. 밑에 있는 돌과 콘크리트로 만든 받침대는 여러 자연 변화에 영향이 없도록 단단한 고정대로 만들었다. 동상 안으로 들어가면 왕관까지 가파르고 좁은 계단을 이용해 기단까지 176개, 왕관까지 338개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왕관에 도착하면 지구에서 발견되는 보석과 하늘의 광선을 상징하는 25개 창이 있는데 그 창을 통해 뉴욕의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맨해튼이 눈에 들어온다. 동상의 왕관에 있는 7개의 스파이크는 전 세계 7개 바다와 대륙을 나타낸다.  
 
자유의 여신상이 처음 세워졌을 땐 반짝이는 구리의 갈색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구리색이 변하여 지금의 청록색이 되었다.
 
오른손에 평화의 상징인 횃불을 들고 있으며 왼손에는 미국 독립선언서를 들고 있는데 이 선언서에는 미국 독립일인 1776년 7월 4일이라는 라틴 숫자가 새겨져 있다. 또 자유의 여신상을 떠받들고 있는 기단에는 ‘고단한 자들이여. 가난한 자들이요, 자유로이 숨 쉬고자 하는 군중들이여. 내게로 오라’ 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자유의 여신상을 보려면 꼭 리버티 섬에 가지 않더라도 뉴욕 맨해튼에 있는 높은 빌딩 어디에 올라가도 민주주의의 상징이 눈에 들어온다. 가까이서 보려면 배터리 파크에서 페리 왕복선에 탑승하여 자유의 여신상을 보며 미국의 역사를 생각해 봄 직하다. 배터리 파크에는 한국 전쟁 참전 용사 기념비도 있는데 자세히 보니 뉴욕에서만 젊은 청년 48만2000명이나 한국전에 참전한 것을 보며 다시금 미국이 우리의 가장 큰 우방국임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허드슨 강 하구인 스탠턴 아일랜드로 무료 운항되는 페리를 이용해서 미국의 표상인 자유의 여신상을 감상할 수 있다.
 
자유의 여신상 동상 밑부분을 보면 끊어진 체인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모든 속박에서 자유를 상징하는 것이다. 하루빨리 코로나로 힘들었던 모든 구속에서 해방되어 뉴욕의 상징이자 미국의 랜드마크 ‘자유의 여신상’을 보며 팬데믹에서 완전 자유함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 
 
〈삼호관광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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