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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철역 인근 아파트 렌트 급등

맨해튼 주요 전철역 근처 렌트 30%↑
평균 렌트 상승률보다 10%P 이상 높아
직장인 도심복귀, 렌트할인 종료 영향

뉴욕시에서 주요 전철역 인근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렌트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재택근무를 유지하는 사무실도 있지만 직장인들이 서서히 사무실 출퇴근을 시작하고 있는 데다, 도심 외곽에서 복귀하는 사람들도 늘면서 렌트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팬데믹 초기 집주인들이 제공했던 렌트할인 혜택이 사라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5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 ‘렌트홉’(RentHop)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맨해튼의 주요 전철역 주변 1베드룸 평균 렌트는 지난 1년간 30% 이상 올랐다. 이는 맨해튼 평균 렌트 상승률(19.4%)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1베드룸 평균 렌트는 438개 전철역 인근에서 모두 올랐는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전철역이 있는 곳에서 90% 확률로 렌트가 오른 셈이다.
 
맨해튼에서는 72스트리트역(1·2·3번 전철) 인근 1베드룸 렌트가 평균 3495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4.4%나 올랐고, 28스트리트(N·Q·R·W 전철) 인근은 33.3%, 그랜드센트럴역 주변은 31.8% 상승했다.  
 
한인과 아시안이 밀집한 퀸즈 북동부 지역 전철역 주변 렌트도 일제히 올랐다. 특히 롱아일랜드시티, 아스토리아 지역 렌트가 전철역을 중심으로 급등했다. 퀸즈보로플라자역 인근 렌트는 평균 3390달러로 28.6%, 브로드웨이역 인근 렌트도 11.8% 오른 2125달러를 기록했다. 플러싱 메인스트리트역 근처 렌트는 1.4% 올랐다.  
 
렌트홉은 “고층 아파트가 밀집된 전철역 주변 렌트가 크게 올랐다”며 “직장 복귀와 더불어 집주인들이 제공했던 렌트할인 혜택이 사라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당시 맨해튼 주요 건물에선 3~4개월까지 무료 렌트를 추가 제공하기도 했다.
 
MTA에 따르면 최근 전철 탑승객 수는 하루 300만명을 꾸준히 넘기고 있다. 팬데믹 전 탑승객 수의 60% 정도 규모다. 교통접근성이 높은 지역 렌트가 오르기 시작하자 사무실 복귀를 앞둔 직장인들의 고민은 커졌다. 뉴욕주 렌트안정법 적용을 받는 100만여 가구 렌트 인상폭도 최대 9.0%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뉴욕시 렌트가이드위원회(RGB)는 공청회 등을 거쳐 이달 중 예비투표, 다음달 최종투표로 인상폭을 결정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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