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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10대 팔릴 때 스마트워치도 1대”…구글·메타도 뛰어들었다

구글의 '픽셀워치' 시제품 추정 사진. [사진 안드로이드센트럴]

구글의 첫 스마트워치 공개가 임박했다. 메타(옛 페이스북)의 참전도 알려졌다.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주요 빅테크(대형 IT 기업)와 중국 업체들이 공략에 나서면서 스마트워치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급성장할 전망이다.

4일 다수의 해외 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11~12일(현지시간) 개발자회의에서 ‘픽셀워치’로 알려진 첫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의 한 식당에서 발견된 픽셀워치 시제품 사진을 보면 베젤(테두리)이 없는 둥근 형태다. 오른쪽 옆에는 돌려서 기기를 조작하는 ‘크라운’과 누르는 버튼 2개가 있다. 뒷면에는 맥박 측정 등에 쓰일 것으로 예상되는 센서가 자리하고 있다.

구글, 이달 첫 스마트워치 공개 전망
구글은 2019년 미국 패션 브랜드 파슬의 스마트워치 기술을 사들인 데 이어 지난해 스마트워치 기업 핏빗을 21억 달러(약 2조6000억원)에 인수했다.

미국 IT 매체 톰스가이드는 “구글이 웨어 OS의 새로운 버전 개발에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그에 맞는 하드웨어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픽셀워치가 나온다면 애플워치7, 삼성 갤럭시워치4 등 다른 스마트워치를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이어 픽셀워치가 애플워치를 이기려면 가격 경쟁력과 긴 배터리 수명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타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스마트워치 디자인. [사진 렛츠고디지털=뉴스1]

톰스가이드는 이어 픽셀워치의 배터리 용량을 갤럭시워치4에 필적하는 300밀리암페어시(mAh)로 추정했다. 운영체제로는 구글이 삼성전자와 개발한 ‘웨어 OS’를 탑재할 것으로 봤다. 갤럭시워치4도 이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가격과 관련해서는 최저 399달러(약 50만원)인 애플워치7과 최저 249달러(약 31만원)인 갤럭시워치4보다 약간 저렴할 것이라며, 200~350달러(약 25만~44만원) 구간을 제시했다. 또 다른 IT 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는 픽셀워치 가격을 250달러 정도로 예상했다.

업계는 메타 역시 이르면 올해 여름 스마트워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메타 스마트워치는 기존 스마트워치와 다르게 카메라를 장착해 셀프 사진 촬영, 동영상 촬영 등에 용이할 것으로 전망이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이들 업체가 웨어러블 시장 진입, 다른 첨단 기술과 상승효과를 위해 ‘손목 위 전쟁’에 뛰어들었다”고 봤다.

메타 스마트워치는 카메라 장착 예상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4. [사진 삼성전자]

스마트워치의 대중화 역시 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1억2750만 대로 처음 1억 대를 돌파했다. 시장 점유율은 애플(30.1%), 삼성전자(10.2%), 화웨이(7.7%) 순이다.

기존의 신제품 출시 경향을 보면 1·2위를 달리는 애플과 삼성전자는 각각 올해 하반기 애플워치8와 갤럭시워치5를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 업체들도 점유율 사냥에 나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점유율 3.6%를 기록한 샤오미는 올해 샤오미워치S1을 출시했다. 이 제품의 한국 출고가는 26만8000원이다.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화웨이 워치 버즈’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했다. 이 제품은 무선이어폰을 내장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워치로 알려졌다.

“올해 스마트워치 시장 20%대 성장할 것”
애플워치7. [사진 뉴시스]

임수정 연구원은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큰 폭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애플과 삼성전자의 견조한 실적,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 신제품 출시, 폭발적 인도 시장 성장 등에 힘입어 지난해(24%)에 이어 20%대 성장률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쯤 스마트폰 사용 대수 대비 스마트워치 사용 대수의 비중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성장세가 조금 누그러질 것이지만 그럼에도 앞으로 2~3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은경(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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