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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러 제재' 여파로 캐나다서 칼륨비료 긴급 공수

유일 공급국 러 수송선 막힌 탓…"제3국 피해 부작용 사례"

나이지리아, '러 제재' 여파로 캐나다서 칼륨비료 긴급 공수
유일 공급국 러 수송선 막힌 탓…"제3국 피해 부작용 사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아프리카 나이지리아가 러시아 제재 여파로 농업에 필수적인 칼륨 비료를 캐나다로부터 긴급 공수를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투자청(NSIA) 우체 오르지 청장은 이같이 전하며 캐나다에서 선박 3척분을 주문했고 다음 달 안으로 도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는 2019년부터 매년 러시아로부터 5척 분량의 칼륨 비료를 수입해 왔으나, 올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 여파로 수송이 막힌 탓이다.
현지 매체는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정부가 주문한 5척 중 4척이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가 칼륨비료 생산·수출로는 전 세계 1위이며,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각각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비료협회(FEPSAN)에 따르면 이 아프리카 국가가 지난해 수입한 칼륨비료는 20만t에 달한다.
로이터는 나이지리아의 캐나다산 비료 긴급 공수는 러시아 제재로 제3국이 피해를 보는 부작용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앞서 전쟁 충격으로 식량·에너지 가격이 올라가고 취약계층이 기근 위기에 내몰리면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충격이 특히 컸다고 밝힌 바 있다.
나이지리아는 최근 수년간 인플레이션과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지난달엔 물가상승률이 15.92%에 달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아프리카에 밀을 포함한 곡물의 주요 공급원이기도 하다.
캐나다 정부 대변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칼륨비료 접근과 관련한 어려움을 인지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나이지리아 쪽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전했다.
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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