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과디아공항행 Q70번, 5월 1일부터 무료 운행
에어트레인 백지화 후
버스·경전철 등 대안 검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7일 ‘라과디아 링크’로 불려지는 Q70번 버스를 모든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Q70번 버스는 61스트리트 우드사이드역(전철 7라인·LIRR 환승 가능)에서 출발, 74스트리트 잭슨하이츠-루스벨트애비뉴역(전철 E·F·M·R·7라인 환승 가능)을 경유해 라과디아공항 B·C·D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앞서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라과디아공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메츠-윌레츠포인트역에서 라과디아공항을 연결하는 에어트레인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경로의 비효율성 등 문제점이 지적돼 왔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후 대안 재검토를 지시했다.
현재 ▶기존 버스 노선을 효율적으로 바꾸거나 신규 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방안 ▶우드사이드역이나 메츠-윌레츠포인트역, 자메이카역에서 라과디아공항으로 가는 경전철을 만드는 방안 ▶N·W라인 전철을 라과디아공항까지 연장하는 방안 등 14가지 초안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번 Q70번 버스 무료화 조치는 라과디아공항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대안이 결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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