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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노조, 첫 파업 보류… 국회 간담회 준비 나서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임재형 기자] 오는 5월 2일 국내 게임 업계 최초로 파업에 나설 예정이었던 웹젠 노조가 국회의 간담회 제안을 받아들이고 파업을 보류했다.

29일 노영호 웹젠 노조 지회장은 입장문을 내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의원실,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실이 간담회를 제안했다. 웹젠 노조는 간담회 제안 검토를 위해 쟁의 행동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영호 지회장은 “간담회 준비 회의에 참석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웹젠 노조는 지난 7, 8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조합원 92.8% 투표율 및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 이번 파업이 본격 실행된다면, 국내 게임업계 최초 사례가 된다.

이번 파업의 핵심은 연봉인상률이다. 웹젠 노조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진행한 임금 협상에서 사측에 연봉 일괄 1000만 원 인상을 요구했다. 웹젠 노조와 사측은 연봉인상과 관련해 평행선을 달렸다. 노조의 16% 인상 및 일시금 200만 원이라는 수정안에도 사측은 10% 인상, B등급 이상 직원에 한해 200만 원 지급 등으로 선을 그었다.

오는 5월 2일 파업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웹젠 노조가 국회의 제안을 수용하면서 다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간담회 일정은 준비 회의의 결과에 따라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lisco@osen.co.kr


임재형(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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