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국제공항
국내외 여행이 다시 늘어나면서 덴버 국제공항이 2021년 여객 수송량 기준 전세계 공항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주요 공항들이 발표한 정기 동향 보고서에 근거해 국제 공항 위원회 무역 그룹(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trade group)이 최근 발표한 전 세계 공항 여객 수송량 순위에 따르면, 덴버공항은 2021년 이용승객수 5,880만명으로 전세계 3위에 올라 코로나19 대유행 첫 해인 2020년의 8위에서 5계단이 상승했다. 덴버공항의 2019년 세계 랭킹은 16위였다. 전 세계 공항 가운데 이용 승객수가 가장 많은 곳은 애틀랜타공항으로 7,570만명에 달했고 2위는 댈러스-포트워스공항으로 6,250만명이었다. 3위 덴버공항에 이어 4위는 시카고 오헤어공항(5,402만명), 5위 로스앤젤리스공항(1,800만명), 6위 샬롯(노스캐롤라이나주/4,330만명), 7위 올랜도공항(4,035만명), 8위 광저우공항(4,025만명), 9위 청두공(4,011만명), 10위 라스베가스공항(3,975만명)의 순이었다. 전세계 톱 10 공항 중 미국내 공항이 8개나 속해 항공여행의 중심이 미국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덴버공항은 미국내에서도 미 전역의 연결 허브로서의 입지가 다른 공항들에 비해 크게 회복돼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를 뛰어넘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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