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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 황관일씨 별세 뒤늦게 발견

재향군인회서 태극기 준비해 관포식

지난 19일 열린 황관일 용사의 장례식 모습. /재향군인회 제공

지난 19일 열린 황관일 용사의 장례식 모습. /재향군인회 제공

 
6.25 참전 용사인 황관일 용사가 조지아 애크워스 자택에서 홀로 지내다 별세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황 용사는 지난 15일 아침 집을 방문해 청소를 해주는 봉사자로부터 사망한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치매를 앓다 최근 건강 악화로 집에만 머물렀고, 그를 돕는 봉사자와 이웃들과의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황 용사는 저격능선 전투에 소위로 참전해 한국의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애틀랜타로 이주 온 뒤에는 목사로 활동한 뒤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애틀랜타지회 초대 회장을 지냈다. 아내와는 생전 사별했고, 가족들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에서 거주하고 있다.
 
심만수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애틀란타지회 회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싸웠던 참전용사"라며 "최근 건강 때문에 활동이 뜸했었는데 이렇게 보내니 안타깝다"고 전했다.
 
황 용사의 장례식은 지난 19일 조지아 노크로스에 위치한 리장의사에서 열렸다. 다만 장례식에는 재향군인회(회장 정경섭) 회원들 10여명과 황 용사를 돌보던 봉사자 미유키씨와 이웃 케리씨도 참석해 따뜻함을 더했다. 재향군인회의 참석 덕분에 태극기를 관에 덮는 관포식도 진행할 수 있었다.
 
미유키씨는 20대 장애자녀를 둔 일본계 미국인으로 로렌스빌에서 매번 1시간가량 차를 타고 황 용사를 위해 청소를하고 봉사를 해 준 인연이 있다. 이웃 케리씨는 매번 황 용사의 안전에 신경을 써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현재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애틀랜타 지부 회원들은 30여명에 달한다. 이들 모두 80~90세의 고령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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