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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honey] 세계 최대 쓰레기 수입국과 배출국은 어디?

[여행honey] 세계 최대 쓰레기 수입국과 배출국은 어디?



















(서울=연합뉴스) 세계 재활용 쓰레기의 50% 이상을 수입하던 중국이 2018년부터 쓰레기 수입 중단을 발표하며 지구촌 쓰레기 대란이 촉발됐습니다. 폐기물 최대 수입국을 잃자 많은 선진국이 쓰레기를 주요 개발도상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엔 '돈 되는 사업'으로 여겨졌지만 처리하기 힘든 쓰레기양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동남아를 비롯한 각국에서 쓰레기 수입 금지에 나섰습니다. 여행honey가 52번째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포화상태에 이른 쓰레기 수입국 3곳과 최대 쓰레기 배출국을 꼽아봤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중국에 이어 2018년 10월부터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허가 발급을 중단했습니다. 그런데도 밀수입된 엄청난 양의 쓰레기들이 적발돼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반송 작업을 시행해야 했죠. 수천t에 달하는 쓰레기가 프랑스, 영국,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주요 선진국으로 반송됐습니다.
태국은 한때 중국발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야 했습니다. 중국은 쓰레기 수입은 중단한 대신 태국으로 2018년에만 40만t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출했습니다. 태국은 그 대응으로 2018년 폐플라스틱 단계적 수입 금지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영국과 유럽연합(EU) 국가의 폐기물을 주로 수입하던 터키는 지난해부터 국외 유입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영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1인당 플라스틱 폐기물을 많이 사용하는 국가인데, 중국이 막히자 터키로 쓰레기 행선지를 바꾼 겁니다.
세계 최대 쓰레기 생산국은 미국입니다. 1인당 쓰레기 생산량이 773kg으로 중국의 3배에 달합니다. 또 재활용 비율마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저입니다.
반면 독일은 재활용산업이 국가의 미래산업으로 주목받을 만큼 재활용 시스템이 체계적입니다. 가장 유명한 건 판트(Pfand)라는 보증급 환급 제도에요.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제품을 줄이고자 용기에 매긴 보증금을 반납할 시 환급해줍니다. 독일 포장시장연구협회에 따르면 2019년 재활용 가능 페트병으로 분류된 폐기물이 판트로 수거돼 재활용된 비율은 97.4%에 달한다네요.
우리나라도 독일에 이어 분리수거 수준은 세계 2위지만 애초에 재활용이 어렵게 만들어진 제품이 많아 재활용 효율은 높지 않다고 합니다. 생산 과정부터 친환경 제품을 고안해 발생량 자체를 낮추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글·편집 이혜림 / 사진 EPA, 게티이미지뱅크
orchid_for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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