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북부한인회 “강남타운 추진”…부에나파크시와 협의
이민·세무상담 서비스도
OC 북부한인회가 한인상권 구역을 ‘강남타운’으로 지정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 2월 취임한 케빈 리 회장은 “부에나파크 비치 대로와 말번 애비뉴 일대 한인상권은 계속 커지고 타인종도 많이 찾는 인기장소”라며 “부에나파크시와 캘리포니아주가 성장하는 이곳을 ‘강남타운’으로 지정하면 한인사회 결집은 물론 타커뮤니티에도 친밀감을 심어 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OC 북부한인회는 3월부터 부에나파크 시와 시의회 관계자를 만나 강남타운 지정을 위한 사전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에나파크 써니 박 시장도 긍정적 반응이라고 한다. 이 회장은 “지역 한인사회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C 북부한인회는 2008년 지역 상공인으로 구성된 북부번영회가 전신이다. 2013년 ‘다 함께 가자(Go together)’를 강령으로 비영리단체 한인회가 출범했다.
현재 회장단과 이사 20명이 부에나파크, 풀러튼, 라미라다, 브레아, 라하브라, 요바린다 등 OC 북부 거주 한인 12만 명을 위한 공동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무국에 이사 2명이 상주해 부동산과 건축 등 무료 직업학교, 이민정착, 세무상담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OC 북부한인회는 5월 6일 오전 10시 은혜한인교회에서는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11월 같은 장소에서는 제2회 OC김치축제를 주관한다.
케빈 리 회장은 “가주 의회 등에서 북부한인회가 제공하는 교육사업에도 큰 관심을 보인다.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뜻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14)833-6785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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