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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센터 장구반 4·29 30주년 공연…20일 사우스LA 행사서

19일 LA한인타운 시니어센터 장구반 학생들이 모여 연습을 하고 있다. [시니어 센터 제공]

19일 LA한인타운 시니어센터 장구반 학생들이 모여 연습을 하고 있다. [시니어 센터 제공]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이하 시니어센터) 장구반이 오는 22일 사우스LA에서 열리는 4·29 폭동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연을 펼친다.  
 
시니어센터는 홀리 미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사무실 주최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행사에 한인단체 대표로 출연해 공연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30년 전 당시 폭동 피해 현장인 사우스LA 버몬트와 맨체스터 애비뉴 코너(961 W 85th St, LA)에서 열린다.  
 
최혜련 교수가 지도하는 시니어센터 장구반은 평균 연령 70~80세로 구성돼 매주 목요일마다 모여 수업을 갖는다.  
 


장구반 시니어 학생들은 이날 인종화합을 주제로 펼칠 ‘희망의 북소리’ 공연을 위해 2주 전부터 함께 모여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시니어센터는 전했다.  
 
정문섭 이사장은 “4.29 피해 현장인 사우스LA에서 인종화합을 장구로 연주하게 돼 감사하다”면서 “피해자에서 이제는 그들을 포용하는 커뮤니티로 성장한 한인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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