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주 2회 요일별 교대주차 재개
오는 7월 5일부터 시행
거리 청소 위한 조치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8일 팬데믹 기간 동안 주 1회로 축소 운영했던 요일별 교대주차 규정을 오는 7월 5일부터 주 2회로 원상복구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 뉴욕시에서는 요일별 교대주차 규정을 주 1회로 줄여 시행하면서 거리 청소도 주 1회로 줄였다. 이같은 조치는 도로변에 쓰레기가 증가하고 쓰레기통이 넘치는 등 불만 요소가 됐다. 반면, 차량 이동을 번거롭게 여기는 운전자들은 이 조치를 환영하기도 했다.
당시 시정부는 팬데믹으로 쓰레기 배출량이 줄었다는 것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청소국(DSNY) 예산 삭감으로 인한 인력 부족 탓이라는 게 중론이었다.
제시카 티시 신임 뉴욕시 청소국장은 18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차를 옮기는 것이 불편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거리 청소를 줄인 것이 결과적으로 쓰레기의 양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티시 국장은 1100만 달러를 들여 거리를 깨끗이하는 캠페인을 벌인다고도 전했다.
장은주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